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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쓰야마에 캔틀레이, 셔플리까지..LIV 골프 이적설 도는 후속 타자는?
뉴스| 2022-08-17 0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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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덱스컵 플레이오프를 마친 후 LIV 골프로 이적할 것이란 소문이 도는 마쓰야마 히데키. [사진=PGA투어]


[헤럴드경제 스포츠팀=박건태 기자] 페덱스컵 플레이오프 최종전인 투어챔피언십이 끝나면 PGA투어의 주요 선수들이 대거 LIV 골프로 이적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미국의 골프전문매체인 골프위크는 17일(한국시간)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1억 달러 계약설이 보도된 캐머런 스미스를 필두로 패트릭 캔틀레이와 마쓰야마 히데키가 페덱스컵 플레이오프를 마친 후 LIV 골프로 활동무대를 옮길 것이란 소문이 돌고 있다”고 보도했다. 페덱스컵 최종전인 투어챔피언십은 현지시간으로 25일부터 나흘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이스트레이크 골프클럽에서 열린다.

스미스는 디오픈 우승 직후 LIV 골프로부터 1억 달러(약 1300억원)의 계약금을 받았다는 보도가 나왔다. 지난해 마스터스 챔피언인 마쓰야마 히데키의 이적설도 꾸준히 돌았다. 충격적인 것은 패트릭 캔틀레이의 이적 소문이다. 세계랭킹 4위인 캔틀레이는 향후 미국 골프를 이끌 간판스타로 지난해 페덱스컵 챔피언에 올랐다. 따라서 소문이 사실로 드러난다면 여파가 클 것으로 보인다. 이들 외에 디오픈에서 마지막까지 우승 경쟁을 펼친 캐머런 영(미국)과 세계랭킹 6위인 젠더 셔플리(미국)도 LIV 골프로의 이적설이 도는 선수들이다.

미국의 베팅관련 사이트인 부키스닷컴( Bookies.com)은 캐머런 스미스와 패트릭 캔틀레이, 마쓰야마 히데키 등 이적 소문이 도는 선수들의 이적 확률을 베팅 상품으로 만들었다.

한편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미국)는 페덱스컵 2차전인 BMW챔피언십이 열리는 윌밍턴 컨트리클럽을 방문할 것으로 전해졌다. PGA투어의 상위랭커 20명을 만나 LIV 골프가 아닌 PGA투어에 남아줄 것을 설득하기 위함이라는 전언이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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