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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승세 탄 최혜진 다나오픈 첫날 공동 선두
뉴스| 2022-09-02 0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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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스포츠팀=박건태 기자] 최혜진(사진 23)이 LPGA투어 다나오픈(총상금 175만 달러) 첫날 공동 선두에 나섰다.

최혜진은 2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실바니아의 하이랜드 미도우스 골프클럽(파71/6555야드)에서 열린 대회 첫날 경기에서 6언더파 65타를 기록해 카를로타 시간다(스페인), 루오닝 인(중국)과 함께 공동 선두에 올랐다. 지난 주 CP위민스오픈에서 공동 준우승을 거둔 최혜진은 이날도 보기없이 버디만 6개를 잡는 깔끔한 플레이로 LPGA 첫 승에 도전하게 됐다.

최혜진은 경기 후 "비록 지난 주 우승은 하지 못했지만 경험을 쌓았고 기술을 더 개발시킬 수 있었다"며 "지난 주에 얻은 경험을 이번 주에 써먹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최혜진은 루시 시즌인 올해 LPGA투어 18경기에 출전해 절반인 9번 톱10에 들었다. 지난 3월 JTBC클래식에서 우승한 태국의 아타야 티티쿨(1075점)에 이어 1015점으로 신인상 포인트 2위를 달리고 있다. 경쟁자인 티티쿨은 이날 1언더파 70타를 기록해 공동 37위로 출발했다.

김효주(27)는 보기없이 버디만 5개를 잡아 5언더파 66타로 리디아 고(뉴질랜드), 렉시 톰슨, 에이미 올슨(이상 미국), 리오나 매과이어(아일랜드)와 함께 공동 4위에 자리했다. 뒤를 이어 김아림(26)이 4언더파 67타로 유소연(32), 이민지(호주), 가비 로페즈(멕시코) 등과 함께 공동 12위에 포진했다.

한편 지난 주 CP위민스오픈에서 최혜진과 우승 경쟁을 했던 안나린(26)은 1오버파 72타로 부진해 공동 85위에 머물렀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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