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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바트로스에 가까운 이글 잡은 김세영..공동 4위 도약
뉴스| 2022-09-04 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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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번 홀 이글로 공동 4위로 치고 올라간 김세영. [사진=LPGA]


[헤럴드경제 스포츠팀=이강래 기자] 김세영(29)이 LPGA투어 다나오픈에서 18번 홀의 이글에 힘입어 공동 4위로 뛰어올랐다.

김세영은 4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실바니아의 하일랜드 미도우스 골프클럽(파71)에서 열린 대회 사흘째 경기에서 이글 1개와 버디 5개, 보기 1개로 6언더파 65타를 쳐 중간 합계 11언더파 202타로 리디아 고(뉴질랜드), 하타오카 나사(일본), 해나 그린(호주) 등과 함께 공동 4위 그룹을 이뤘다.

김세영은 마지막 4개 홀서 이글 1개와 버디 2개를 잡아 4타를 줄였다. 15, 16번 홀에서 연속 버디를, 18번 홀(파5)에선 알바트로스에 가까운 이글을 잡았다. 김세영은 “티샷을 당겨쳐 페어웨이 왼쪽 벙커에 들어갔다. 핀까지 220야드가 남았는데 두 번째 샷이 견고하게 맞아 그린 에지에 떨어진 뒤 굴러 홀에 들어갈 뻔 했다. 아직 알바트로스를 잡아보지는 못했다. 행운이었다”고 말했다.

루시 리(미국)는 무빙데이인 이날도 버디 6개에 보기 2개로 4타를 더 줄여 중간 합계 14언더파 199타로 공동 2위인 렉시 톰슨(미국)과 캐롤라인 마손(독일)을 1타 차로 앞섰다. 톰슨과 마손은 이날 나란히 6언더파를 몰아쳤다.

첫날 공동 선두에 올랐던 최혜진(23)은 이날도 버디와 보기 2개 씩을 주고받으며 이븐파에 그쳐 중간 합계 7언더파 206타로 공동 27위까지 밀려났다. 최혜진은 전날도 1타를 줄이는데 그쳤다. 김효주(27)는 1타를 줄여 중간 합계 6언더파 205타로 유소연(32), 김아림(26) 등과 함께 공동 33위에 자리했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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