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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별 '와이어투와이어 우승' 도전장..DGB금융그룹오픈 3타 차 선두
뉴스| 2022-09-24 0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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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번 홀에서 드라이버 샷을 날리고 있는 김한별. [사진=KPGA]


[헤럴드경제 스포츠팀=이강래 기자] 김한별(26)이 KPGA 코리안투어 DGB금융그룹오픈(총상금 5억원)에서 3타 차 선두에 나서며 ‘와이어투와이어 우승’에 도전장을 던졌다.

김한별은 23일 경북 칠곡의 파미힐스 컨트리클럽(파71·7215야드)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경기에서 버디 7개에 보기 2개로 5언더파 66타를 쳤다. 중간 합계 15언더파 127타를 적어낸 김한별은 2위인 문도엽(31)을 3타 차로 앞섰다.

대회 첫날 코스레코드(61타)를 작성하며 선두에 나선 김한별은 이날 경기에서도 1~3번 홀에서 3연속 버디를 낚는 등 전반에 버디만 4개를 잡아 4타를 줄였으며 백 나인엔 버디 3개에 보기 2개로 1타를 더 줄였다.

김한별은 이로써 지난해 7월 야마하·오너스K 오픈에서 투어 통산 3승째를 거둔 후 1년 2개월 만에 우승 기회를 잡았다. 김한별은 경기 후 “1~3번 홀에서 연속 버디를 잡아 편안하게 경기할 수 있었다”며 “무엇보다 중요한 건 퍼트다. 위기 상황에서 파 세이브를 할 수 있는 정교한 퍼트가 내일 성적을 결정짓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문도엽은 이틀 연속 6언더파를 쳐 중간 합계 12언더파 130타로 단독 2위에 올랐다. 문도엽은 이틀간 버디 13개에 보기 1개로 12타를 줄였다. 특히 이날 경기에선 보기없이 버디만 6개를 잡는 깔끔한 플레이를 펼쳤다.

타이틀 방어에 나선 박상현(39)은 버디 9개에 보기 1개로 데일리 베스트인 8언더파 63타를 때려 중간 합계 11언더파 131타로 배용준(22)과 함께 공동 3위에 자리했다. 박상현은 “오늘 아이언 샷이 좋았다. 남은 이틀은 퍼트를 살리고 체력 보충을 잘해서 오늘 같은 플레이를 유지하겠다"고 말했다.

장타자 김홍택(29)은 5언더파를 몰아쳐 중간 합계 8언더파 134타로 공동 5위에 올랐다. 재미교포 한승수(미국)는 보기없이 버디만 5개를 잡아 중간 합계 7언더파 135타로 공동 8위에 포진했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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