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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잣집 도련님 율라인 LIV 골프 1타 차 선두
뉴스| 2022-10-16 1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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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후 인터뷰에 나선 피터 율라인(오른쪽)과 브룩스 켑카. [사진=LIV골프]


[헤럴드경제 스포츠팀=이강래 기자] 피터 율라인(미국)이 LIV 골프 인비테이셔널 제다(총상금 2500만 달러)에서 브룩스 켑카(미국)를 제치고 1타 차 선두에 나섰다.

율라인은 15일(현지시간) 사우디아라비아 제다의 로열 그린스 골프 앤드 컨트리클럽(파70)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경기에서 7언더파 63타를 쳐 중간 합계 12언더파 128타로 2위 켑카를 1타 차로 앞섰다. 율라인은 이날 이글 1개와 버디 7개, 더블보기 1개로 7타를 줄였다.

2010년 US 아마추어챔피언십 우승자인 율라인은 부잣집 도련님 출신이다. 부친인 월리 율라인은 타이틀리스트와 풋조이로 유명한 골프용품업체인 아쿠시넷사의 회장이었다. 율라인은 2013년 유러피언투어 알프레드 던힐 링크스챔피언십에서 우승했으며 PGA투어의 2부 투어 격인 콘페리투어에선 2승을 거뒀다. 하지만 PGA에선 우승하지 못했다.

첫날 8언더파를 몰아쳐 2타 차 선두에 올랐던 켑카는 버디를 6개 잡았으나 보기 와 더블보기 1개 씩을 범했다. 중간 합계 11언더파 129타를 기록한 켑카는 최종라운드에서 역전우승에 도전하게 됐다.

세르히오 가르시아(스페인)는 6언더파를 몰아쳐 중간 합계 9언더파 131타로 LIV 골프 시리즈 개막전 우승자인 찰 슈워첼(남아공)과 함께 공동 3위에 올랐다. 뒤를 이어 폴 케이시(잉글랜드)와 에이브러험 앤서(멕시코)가 중간 합계 8언더파 132타로 공동 5위다.

한편 재미교포 케빈 나(나상욱)는 2라운드 도중 컨디션 난조로 기권했다. 첫날 이븐파를 친 케빈 나는 지난 주 방콕에서 경기를 한 후 몸 상태가 나빠진 것으로 알려졌다. 케빈 나는 LIV 골프 이적후 5경기에서 한번도 톱10에 들지 못하고 있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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