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코리안 4총사 전원 페덱스컵 2차전 진출 유력
뉴스| 2023-08-13 16:27
이미지중앙

선두 루카스 글로버를 5타 차로 추격한 김주형. [사진=PGA투어]


[헤럴드경제 스포츠팀=이강래 기자] 김주형과 임성재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페덱스컵 플레이오프 1차전인 세인트 주드 챔피언십(총상금 2000만 달러)에서 공동 6위를 달렸다.

김주형은 13일(한국시간) 미국 테네시주 멤피스의 TPC 사우스윈드(파70·7243야드)에서 열린 대회 사흘째 경기에서 버디 2개에 보기 1개로 1타를 더 줄여 중간 합계 9언더파 201타로 임성재,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 패트릭 캔틀레이(미국), 빅터 호블란(노르웨이)과 함께 두터운 공동 6위 그룹을 이뤘다. 임성재도 버디 3개에 보기 2개로 1타를 줄였다.

지난 주 윈덤챔피언십 우승자인 루카스 글로버(미국)는 이날도 4타를 줄여 중간 합계 14언더파 196타로 2위 테일러 무어(미국)를 1타 차로 앞섰다. 페덱스컵 랭킹 112위였던 글로버는 지난 주 우승으로 49위로 올라섰으며 이번 대회에서 우승한다면 페덱스컵 랭킹을 3위까지 끌어올리게 된다.

아직 PGA투어 우승이 없는 토미 플리트우드(잉글랜드)가 중간 합계 12언더파 198타러 단독 3위, 조던 스피스와 맥스 호마(이상 미국)가 중간 합계 11언더파 199타로 공동 4위다. 선두 글로버와 5타 이내에 10명이 포진하고 있어 누가 우승할지 알 수 없다.

페덱스컵 랭킹 70위까지 출전하는 세인트 주드 챔피언십을 통해 2차전인 BMW챔피언십에 나갈 50명을 추리게 된다. 현재 순위라면 코리안 4총사는 무난히 BMW챔피언십에 진출할 것으로 보인다. 안병훈과 김시우는 나란히 중간 합계 7언더파 203타로 공동 16위에 자리했다.

현재 한국선수들의 페덱스컵 랭킹은 김주형이 14위, 김시우가 18위, 임성재가 32위, 안병훈이 37위다. 3라운드 순위를 최종라운드에도 그대로 유지할 경우 가장 순위가 낮은 안병훈이 32위로 올라서게 된다.

한편 세계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미국)는 무빙데이에 1타를 잃어 공동 23위(6언더파 204타)로 밀려났다. 페덱스컵 랭킹 1위인 존 람(스페인)은 2,3라운드에 이틀 연속 3타 씩을 줄여 중간 합계 3ㄷ언더파 207타로 공동 42위다.
sports@heraldcorp.com
랭킹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