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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인비 vs 펑샨샨 vs 이미림 3파전?
뉴스| 2014-10-31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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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방 LPGA 타이완 챔피언십에서 3타차 선두에 나선 박인비. 사진 제공=KB금융그룹


[헤럴드스포츠=이강래 기자]박인비(26 KB금융그룹)가 푸방 LPGA 타이완 챔피언십(총상금 200만 달러)에서 이틀간 18타를 줄이는 화끈한 플레이로 3타차 선두에 나섰다.

박인비는 31일(한국시간) 대만 타이페이의 미라마 골프클럽(파72 6412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이글 1개와 버디 9개(보기 1개)로 10언더파 62타를 쳤다. 중간 합계 18언더파 126타를 기록한 박인비는 2위인 펑샨샨(중국)을 3타차로 앞섰다. 펑샨샨은 1,2라운드에서 이글 1개와 버디 15개(보기 2개)를 잡는 집중력을 발휘했다.

22주 만에 세계랭킹 1위를 탈환한 박인비는 경쟁자인 스테이시 루이스(미국)의 기를 꺾는 신들린 플레이를 펼쳤다. 박인비는 이틀간 보기는 1개에 그친 반면 이글 1개와 버디 17개를 잡는 놀라운 경기력을 발휘했다. 박인비는 이날 드라이버샷 평균 거리가 260야드에 달했으며 단 1개 홀에서만 그린을 놓쳤다. 퍼트수는 이틀 연속 26개.

올시즌 루키로 2승을 기록중인 이미림(24 우리투자증권)도 박인비와 함께 공동 데일리베스트인 10언더파를 몰아쳤다. 보기없이 버디만 10개를 잡은 이미림은 중간 합계 10언더파 134타로 리디아 고(17 고보경), 아자하라 뮤노즈(스페인) 등과 함께 공동 3위 그룹을 형성했다. 이미림은 지난 8월 마이어 LPGA 클래식에서 연장전 끝에 박인비를 누르고 미국 진출 첫 우승을 거둔 바 있다.

한편 박인비에게 세계랭킹 1위 자리를 내준 스테이시 루이스(미국)는 이날 4타를 줄여 중간 합계 9언더파 135타로 단독 7위에 자리했다. 선두 박인비와는 9타차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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