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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야구대제전] ‘고도현 역전포’ 대구고, 광주 진흥고 꺾고 16강 진출
뉴스| 2014-12-05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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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도현(롯데)이 3회 1사 1루에서 역전 투런포를 터트리고 있다.

대구고가 광주 진흥고에게 역전승을 거두고 16강에 올랐다.

대구고가 5일 마산야구장에서 열린 광주 진흥고와의 2014 야구대제전 1차전에서 4-2 역전승을 거뒀다.대구고의 김동명(kt)이 2타수 2안타, 고도현(롯데)이 3타수 1안타(1홈런) 2타점으로 공격의 선봉에 섰다. 최주엽은 4이닝 3피안타 2실점(비자책)으로 승리투수가 되었다.

진흥고가 먼저 기세를 올렸다. 1회초 선두타자 천성호가 투수실책과 도루로 3루에 안착한 뒤 김기동(충장중 코치)의 1루 땅볼 때 홈을 밟았다. 박상현(SK)이 좌전안타, 조민성(원광대)이 1루수 실책으로 출루하여 만든 1,3루 기회에서 최상인이 우전적시타로 추가점을 냈다.

대구고는 한 번의 기회를 놓치지 않고 승부를 뒤집었다. 3회말 1사 후 이준형(고려대)이 볼넷을 골라나가 연속도루를 감행하며 상대 배터리를 흔들었다. 3루 도루 때 포수의 송구가 빗나가며 손쉽게 홈에 들어갔다. 이어 정상교(전 KIA)가 볼넷으로 출루한 후에는 고도현이 좌월 투런포를 쏘아 올리며 단숨에 역전했다. 5회에는 2사 2루에서 김동명이 중전적시타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대구고는 8일 10시 마산구장에서 군산상고와 16강전을 펼친다. 이 경기는 아이스포츠TV가 중계하며 포털 사이트 네이버와 다음에서도 생중계로 볼 수 있다.

[헤럴드스포츠(마산)=차원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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