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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야구대제전] 광주동성고 난타전 끝에 부산고 꺾고 8강 올라
뉴스| 2014-12-10 2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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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리후 기념사진촬영중인 광주동성고.

광주동성고가 난타전 끝에 부산고에 승리를 거두고 마지막 8강 주인공이 되었다.

광주동성고가 10일 마산야구장에서 열린 2014 야구대제전 부산고와의 경기에서 9-4 승리를 거뒀다. 윤도경(kt)이 3타수 1안타 2타점, 이재무(원광대)가 2타수 2안타 2타점으로 공격을 이끌었다. 계투로 나온 김홍빈(재학생)은 4이닝 3피안타 무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되었다.

광주동성고는 경기 초반 대량득점에 성공하며 기선을 잡았다. 1회초 안타 2개와 유격수 실책으로 무사 만루 기회를 잡았다. 윤도경이 우중간을 가르는 2타점 2루타를 터트렸다. 이때 포수가 홈 송구를 제대로 잡지 못하며 1루 주자는 홈을, 윤도경은 3루를 밟았다. 윤도경은 김동희(전 원광대)의 유격수 땅볼 때 득점을 올렸다. 2회초 무사 만루에서는 김다원(KIA)의 2루 땅볼과 포수 실책으로 두 점을 더했다.

부산고는 차근차근 쫓아갔다. 1회말 1사 후 차화준(NC)과 손용석(롯데)이 연속안타를 치고 나갔다. 황동채(롯데)는 삼진으로 돌아섰으나 정준혁(롯데)이 볼넷을 고르며 만루가 되었다. 안중열(kt)이 2타점 좌전적시타를 터트리며 추격을 시작했다. 2회말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한 하성욱(재학생)은 차화준의 우익수 키 넘기는 3루타 때 홈을 밟았다. 3회말에도 무사 만루에서는 전우진(재학생)의 유격수 앞 병살타로 한 점을 보태 2점 차 까지 쫓아갔다.

광주동성고는 상대 실책을 틈타 추가점을 내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5회말 1사 후 신범수(재학생)가 유격수 실책으로 출루했다. 김동휘는 우익수 뜬공으로 막혔지만 윤효섭(KIA)이 중전안타를 때리고 전세민(동강대)이 볼넷을 고르며 만루가 되었다. 이재무 타석에서 폭투와 2타점 우전적시타로 3점을 쓸어 담으며 승리를 사실상 확정지었다.

광주동성고는 오는 11일 오후 4시 마산야구장에서 마산용마고와 8강전을 치른다. 이 경기는 IB스포츠가 생중계하며 포털사이트 네이버와 다음에서 볼 수 있다.

■ 10일 경기결과 (16강전)
휘문고 3 VS 0 개성고
경북고 9 VS 1 성남고 (6회 콜드승)
마산용마고 4 VS 2 전주고
광주동성고 9 VS 4 부산고

■ 11일 경기 (8강전)
12시 동산고 VS 군산상고
14시 배명고 VS 광주일고 (IB스포츠 생중계)
16시 광주동성고 VS 마산용마고 (IB스포츠 중계)
18시 경북고 VS 휘문고 (IB스포츠 중계)

[헤럴드스포츠(마산)=차원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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