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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리 매킬로이, 아놀드 파머와 화해?
뉴스| 2015-02-10 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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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랭킹 1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아놀드 파머 인비테이셔널에 출전키로 했다.

미국 골프채널닷컴은 10일(한국시간) "로리 매킬로이가 아놀드 파머 인비테이셔널에 처음 모습을 드러낸다"고 보도했다. 이 대회는 아놀드 파머가 개최하는 대회로 3월 셋째 주 플로리다주 올랜도의 명문코스인 베이힐 골프장에서 열린다. 이에 따라 불편한 관계였던 아놀드 파머와의 관계 회복이 이뤄졌는 지가 주목받고 있다.

3년전인 2013년 대회 호스트인 아놀드 파머는 골프채널의 '모닝 드라이브' 프로그램에 출연해 "로리 매킬로이가 만약 베이힐에 오지 않으면 팔이 부러져 다음 경기 스케줄을 걱정하지 않아도 될 것"이란 발언을 했다. 전반적으로 농담으로 받아 들여지는 분위기였으나 당사자인 매킬로이 입장에선 기분 나쁜 발언이었다. 매킬로이는 이를 반영하듯 지난 해까지 한번도 베이힐에 가지 않았다.

2주전 두바이 데저트 클래식에서 시즌 첫 우승을 거둔 매킬로이는 일단 2월 마지막 주 열리는 혼다클래식을 시작으로 미국PGA투어 일정을 시작한다. 그 다음 주에 열리는 WGC-캐딜락챔피언십에 출전한 뒤 일주일간 휴식후 아놀드 파머 인비테이셔널을 뛰게 된다.

매킬로이는 지난 해 미국PGA투어에서 3연승을 거뒀다. 브리티시오픈과 WGC-브리지스톤 인비테이셔널-PGA챔피언십 우승이다. 그리고 한번도 25위 밖으로 밀려난 적이 없다. 세계랭킹 1위 다운 위용이다. [헤럴드스포츠=임재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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