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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즈 우승확률 2배 UP - 마스터스 파3 콘테스트의 이모저모
뉴스| 2015-04-09 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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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상문(우)의 깜짝 캐디로 등장한 배용준. 사진=캘러웨이 제공

9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 주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에서 제79회 마스터스를 하루 앞두고 파3 콘테스트가 열렸다.

골프팬이라면 누구나 기다려 마지않는 ‘명인열전’ 마스터스에 대한 열기 때문인지 ‘전야제’격인 파3 콘테스트에도 역시나 볼거리가 풍성했다.

가장 뜨거운 관심 거리는 ‘황제’ 우즈의 재기 가능성이다. 11년만에 파3 콘테스트에 출전한 우즈는 여자친구인 린지 본, 아들, 딸과 함께 라운드를 즐기며 3언더파를 기록하며 나쁘지 않은 컨디션임을 보여줬다. 특히 마지막 짧은 거리의 퍼트를 딸 샘에게 맞기며 충분히 경기를 즐기는 모습을 보였다. 이날 경기 후 미국 배팅업체인 ‘슈퍼북’은 지난 주 우즈의 우승에대해 책정된 배당을 50:1에서 25:1로 낮췄다. 배당률이 낮아졌다는 이야기는 그만큼 우즈의 우승가능성을 높게 봤다는 것이다. 세계랭킹 1위 로리 매킬로이는 6:1의 배당을 가진다.

한편 로리 매킬로이는 이날 새로운 캐디를 선보여 주목 받았다. 바로 영국 남성 그룹 '원 디렉션'의 멤버인 나일 호런이다. 지난 해 결별한 연인 보즈니아키에서 나일 호런으로 백이 넘어간 것이다. 이번 대회에서 매킬로이가 커리어 그랜드 슬램을 달성하느냐의 여부도 주요한 관심사다. 그가 마스터스에서 우승을 차지하면 역대 6번째 커리어 그랜드 슬래머가 되는 것이다.

이밖에 골프계의 살아있는 전설 잭 니클라우스(75 미국)는 이날 4번홀에서 홀인원을 기록해 눈길을 끌었고, 한류스타 배용준(43)이 배상문(29)의 깜짝 캐디로 등장하기도 했다. [헤럴드스포츠=정근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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