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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럽 나인브릿지 골프다이제스트 선정 베스트코스 5년 연속 1위
뉴스| 2015-05-07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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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럽 나인브릿지 18번홀 전경.


클럽나인브릿지가 골프다이제스트 선정 2015~2016 ‘대한민국 베스트 코스 50’ 1위에 뽑혔다. 2007년 이후 5회 연속 1위다.

격년을 주기로 발표하는 국내 베스트 코스는 1999년 시작돼 올해로 9회째다. 금, 은, 동메달로 나눠 각각 5개 코스씩 15곳을 최고의 코스로 선정하며, 이를 포함한 상위 50개 코스의 순위가 매겨진다.

클럽나인브릿지는 지난 2013년 1위에 오른 이후에도 코스의 여러 곳을 리노베이션했다. 특히 벙커의 수를 늘리거나 줄였고, 홀의 레이아웃을 재조성하는 등 난이도 조정에 힘썼다. 나인브릿지가 계속해서 높은 평가를 받는 이유는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계속해서 변신을 꾀하기 때문이다.

한국오픈이 열리는 우정힐스 컨트리클럽이 2위다. 1999년부터 ‘톱5’를 벗어난 적이 없는 명문 골프장으로 올해도 그 명성을 이어갔다. ‘톱5’ 가운데 눈에 띄는 변화는잭니클라우스골프클럽코리아(이하 JNGCK)의 약진이다. 지난 2013~2014 베스트 코스에 5위로 처음 모습을 드러냈던 JNGCK는 이번 조사에서 3위로 두 계단을 뛰어올랐다. 오는 10월 아시아에서 최초로 프레지던츠컵을 개최하면서 베스트 코스 평가 항목 중 기여도 부문에서 골고루 높은 점수를 받았다.

4위에는 제이드팰리스골프클럽이, 5위에는 안양 컨트리클럽이 올랐다. 그렉 노먼이 설계한 제이드팰리스는 자연을 최대한 살린 레이아웃과 과감하고 위협적인 벙커가 전 홀에 포진돼 샷에 따라 상과 벌이 가차없이 주어지는 코스로 유명하다. 안양은 회원 이외에는 라운드하기가 거의 불가능한 다소 폐쇄적인 이미지로 인해 순위가 하락세를 보였다.

15위 이내의 순위를 살펴보면, 스카이72골프앤리조트 오션코스가 기존 13위에서 7위로 뛰어올랐고, 롯데스카이힐제주(스카이-오션) 역시 15위에서 8위로 점프하며 ‘톱10’ 진입에 성공했다. 이밖에 13위에 위치한 대유 몽베르(브레땅-에떼)와 15위에 오른 블루원 상주의 약진이 눈에 띈다.

국내 코스 60곳 이상이나 국내·외 100곳 이상의 코스에서 라운드를 해본 골퍼 150명을 전문 패널로 선정해 그들이 샷 가치, 난이도, 디자인 다양성, 기억성, 심미성, 코스관리, 기여도, 서비스 등의 8개 항목을 평가하는 방식이다. ‘대한민국 베스트 코스’ 50위까지의 순위와 자세한 설명은 골프다이제스트 5월호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2015~2016 대한민국 베스트 코스 톱15]
GOLD
1위 클럽 나인브릿지 / 2위 우정힐스 / 3위 잭니클라우스골프클럽코리아 / 4위 제이드팰리스 / 5위 안양
SILVER
6위 해슬리 나인브릿지 / 7위 스카이72(오션) / 8위 롯데 스카이힐 제주(스카이-오션) / 9위 서원밸리 / 10위 블랙스톤 이천
BRONZE
11위 파인비치골프링크스 / 12위 가평베네스트 / 13위 대유몽베르(브렝땅-에떼) / 14위 화산 / 15위 블루원 상주[헤럴드스포츠=정근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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