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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버릇 개 못주나? 타이거 우즈 외도로 린지 본과 결별
뉴스| 2015-05-13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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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달 마스터스 때 다정한 모습의 타이거 우즈와 린지 본.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연인 린지 본과 헤어진 이유는 외도 때문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13일(한국시간) 이같이 보도했다. 이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우즈는 지난 2월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토리 파인스 골프장에서 열린 파머스인슈어런스 오픈에서 기권한 뒤 현지에서 만난 여성과 ‘원 나잇 스탠드’를 가졌다는 것. 당시 우즈는 1라운드를 치르다 12번홀에서 엉덩이 통증으로 경기를 포기했다.

우즈의 한 측근은 “보통 사람은 스트레스를 풀기 위해 술을 마시는데 우즈는 그 것이 여자”라며 “우즈는 과거에도 경기를 망치면 여성들과 관계를 맺곤 했다”고 귀띔했다. 이 측근은 또한 “우즈는 그 여성을 하루짜리 파트너로 생각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나 최근 본이 이 사실을 알게 됐고 둘은 갑작스럽게 결별했다. 우즈와 본은 지난 달 열린 '명인열전' 마스터스의 파3 챌린지에서 다정한 모습을 보여 갑작스런 결별에 대한 의구심이 드는 상태였다.

우즈는 지난 2009년 섹스 스캔들로 구설수에 올랐고 섹스 중독 치료까지 받았다. 그러나 이듬 해 엘린 노르데그렌과 이혼했다. 우즈는 부친의 기일인 지난 4일 자신의 홈페이지를 통해 “서로 너무 바빠 더 이상 관계를 지속할 수 없다”며 본과의 결별을 발표했다. 그리고 지난 주 플레이어스챔피언십 공식 기자회견에서는 “본과의 결별로 사흘간 잠을 이루지 못했다”고 토로한 바 있다. 본은 평창올림픽 홍보대사로 지난 주 서울을 방문했으나 우즈와의 결별에 대해선 노 코멘트로 일관했다. [헤럴드스포츠=임재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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