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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유스세계양궁선수권대회, 한국 출전선수 전원 본선 진출
뉴스| 2015-06-11 1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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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니어부 혼성조의 이우석(좌)과 이은경(우).

피는 못 속인다는 말처럼 한국의 양궁 DNA가 어린 선수들 사이에서도 크게 빛을 발하고 있다.

지난 8일 미국 사우스다코타 주의 양크턴에서 시작된 2015 유스세계양궁선수권에서 한국대표팀이 카뎃부(17세 이하)와 주니어부(21세 이하) 혼성팀전에서 모두 결승에 진출, 은메달을 확보했다.

11일 오전(한국 시간) 열린 주니어부 혼성팀전에서 한국의 이우석(인천체고)-이은경(순천여고)이 16강전에서 터키를 세트승점 5-1, 8강전에서 중국을 세트승점 5-1, 4강전에서 우크라이나를 상대로 세트승점 6-2로 연파하고 결승에서 대만과 맞붙는다. 카뎃부의 이승준(효원고)-심현승(진해여고)도 16강부터 4강까지 몽골, 러시아, 미국을 각각 6-0, 6-2, 6-2로 누르고 결승전에 진출해 중국과 금메달을 놓고 한판 승부를 겨룬다.

한편 개인전에서도 역시 승전보가 들려왔다. 이날 오전 열린 개인전 96강~48강전 경기에 출전한 카뎃 남자부 이우주(강원체중)는 48강전에서 영국의 코헤이 스트런을 세트승점 6-0으로 이기고 32강전에 진출했다. 여자부의 이가현(대전체중) 역시 37강전에서 일본의 쿠미 사야카를 세트승점 7-1로 이기고 역시 32강에 합류했다. 이우주와 이기현은 9일 예선전에서 8위 안에 들어 32강에 직행한 나머지 선수들과 더불어 본격적인 메달사냥에 나선다. 한국은 주니어부 및 카뎃부 개인전에서 출전선수 전원이 본선에 출전하는 쾌거를 달성했다.

개인전 본선 32강은 11일 오후 시작된다. [헤럴드스포츠=정근양 기자]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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