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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승열 세인트 주드 클래식서 예선탈락 굴레 끊을까?
뉴스| 2015-06-12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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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승열(23 나이키골프)이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세인트주드 클래식 첫날 공동 32위로 출발했다.

노승열은 12일(한국시간) 미국 테니시주 멤피스의 TPC 사우스윈드(파70)에서 열린 대회 첫날 경기에서 버디 4개에 보기 3개로 1언더파 69타를 쳤다. 루크 도널드(잉글랜드), 해리스 잉글리시(미국), 스티븐 보디치(호주) 등과 함께 공동 32위 그룹을 형성한 노승열은 6언더파 64타로 공동선두에 나선 브룩스 코엡카, 라이언 파머(이상 미국), 그렉 오웬(잉글랜드)을 5타차로 추격했다.

필 미켈슨(미국)은 2언더파 68타로 공동 20위에 자리했다. 미켈슨은 전반에 보기만 2개를 범했으나 후반 9홀에 버디만 4개를 잡아 언더파로 첫날 경기를 마쳤다. 미켈슨은 올시즌 우승없이 톱10 두번을 기록중이다. 마스터스에서 거둔 공동 2위가 최고 성적이다.

US오픈 개막을 앞두고 전초전 격으로 출전한 이번 대회에서 노승열은 나쁘지 않은 출발을 했다. 노승열은 최근 출전한 플레이어스 챔피언십과 메모리얼 토너먼트에서 2개 대회 연속 컷오프를 당했다. 심기일전이 필요한 상황에서 언더파로 첫날 경기를 마쳐 예선탈락에 대한 심리적 부담을 덜 수 있게 됐다. 노승열은 이날 드라이버샷 평균 거리가 305야드에 달했으며 그린 적중률은 72.2%였다. 페어웨이 안착률은 57.14%로 낮았다.

한편 김민휘(23)는 3오버파 73타로 공동 112위로 출발했다. 박성준(29)과 찰리 위(43 위창수)는 4오버파 74타로 공동 123위다. [헤럴드스포츠=임재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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