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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IL 챔피언스 1R, 허윤경 김다나 공동 선두 기록
뉴스| 2015-06-12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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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번 홀에서 티샷을 하는 허윤경. 사진제공=KLPGA

지난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상금랭킹 2위에 올랐던 허윤경(25 SBI저축은행)이 제9회 S-OIL 챔피언스 인비테이셔널(총상금 6억원) 1라운드를 공동선두로 마무리하며 올 시즌 초반 부진을 씻고 재기할 가능성에 귀추가 주목된다.

허윤경은 12일 제주시에 위치한 엘리시안 제주컨트리클럽(파72 6,625야드)에서 개막한 대회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6개를 몰아치며 6언더파 66타를 작성하며 이글 1개, 버디 5개, 보기 1기를 기록한 김다나(26 ABC라이프)와 함께 공동 1위를 달리고 있다.

이날 허윤경은 전후반 내내 흠잡을데 없는 깔끔한 플레이를 보여줬다. 초반 10번홀(파5,559야드)에서 깔끔한 어프로치로 볼을 핀 1m에 안착시킨 후 버디로 상쾌한 전반을 시작한 허윤경은 15번홀(파5,515야드) 버디에 이어서 후반에반 4번의 버디를 성공시키며 쾌조의 컨디션을 보였다. 1라운드 내내 보기는 없었다.

지난 시즌 2승 등으로 상금 2위(7억원)에 올랐던 KLPGA 투어 6년차 허윤경은 2015시즌 8개 출전 대회에서 5위 안에 든 적이 없을 정도로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현재 상금랭킹 34위(4,311만원)에 랭크되어있으며, 평균 타수 22위(71.98타), 라운드당 평균 퍼트 수 12위(30.24개), 그린 적중률 51위(69.05%)를 기록 중이다.

경기를 마친후 허윤경은 "전체적으로 샷이 안정적이었다. 또한 지금까지 쇼트퍼트가 잘 안됐었는데 오늘 감을 찾은 것 같다"라며 1라운드를 자평한 후 이번 대회 목표에 대해서는 "올시즌 9번째 대회 치르는데 그동안 성적이 좋지 않았다. 이번 대회를 계기로 조금씩 감을 찾고 싶다"며 부활의 의지를 다졌다.

한편 5언더파 67타를 친 이으뜸(23 JDX)이 1타 차로 공동 선두를 추격한 가운데 신인상 포인트 1위에 올라 있는 박지영(19 하이원리조트)은 보기 없이 버디 4개로 4언더파 68파를 적어내며 신인왕을 다투는 박채윤(21), 지한솔(19 호반건설)과 동타를 이뤘다. [헤럴드스포츠=정근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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