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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 스타챔피언십]김해림, 18번 홀 버디로 2타차 선두
뉴스| 2015-10-24 1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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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 스타챔피언십 3라운드 3번 홀에서 세컨드 샷을 하는 김해림.(사진=KLPGA제공)


김해림(26 롯데)이 마지막 홀에서 14m의 긴 거리 버디 퍼트를 성공시키며 2타차 선두를 달렸다. 하지만 4승을 노리는 이정민(23 비씨카드)과 상금 랭킹 1위 전인지(21 하이트진로), 세계 랭킹 1위 박인비(27 KB금융그룹)가 그 뒤를 바짝 따르고 있다.

김해림은 24일 경기도 광주의 남촌CC(파71/6571야드)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시즌 마지막 메이저 대회인 KB금융 스타챔피언십(총상금 7억 원) 3라운드에서 버디 3개에 보기 2개로 1타를 더 줄여 중간 합계 11언더파 202타로 2타차 선두를 달렸다.

김해림은 첫 홀 버디로 순조롭게 출발했으나 2번 홀에서 바로 보기가 나왔다. 김해림은 “이후 버디 찬스 없이 샷이 많이 흔들려 힘들었는데 마지막 홀 긴 퍼트 하나가 마음을 달래줬다”고 말했다. 꺾어지는 라인의 긴 퍼트 상황에 대해 “원래 굴리는 퍼트를 했었는데 짧은 퍼트에 미스가 많아서 때리는 퍼트를 하려고 이번 대회부터 노력하고 있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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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민이 3라운드 3번 홀에서 세컨드 샷을 하고 있다. 이날 이정민은 김해림을 2타차로 추격했다.(사진=KLPGA 제공)


마지막 조에서 김해림과 동반 플레이를 한 이정민은 이날 버디 4개에 보기 2개를 묶어 2언더파 69타를 쳐 중간 합계 9언더파 204타로 김해림을 2타 차로 압박했다. 이정민이 역전우승할 경우 상금 순위 2위에 오르며 대상 포인트에서도 전인지를 제치고 선두에 오르게 된다.

시즌 5승을 노리는 전인지는 후반 라운드에서 버디를 5개나 잡는 등 맹위를 떨치며 4타를 줄여 중간 합계 8언더파 205타로 단독 3위에 올랐다. 소속사 대회인 데다가 국내 무대 우승이 없는 박인비(27 KB금융그룹)도 3타를 줄여 4위(중간 합계 7언더파 206타)로 우승권에 이름을 올렸다. 상금 랭킹 2위 박성현(22 넵스)은 더블보기를 하는 등 1타를 잃고 공동 48위(3오버파 216타)로 떨어졌다. [헤럴드스포츠=남화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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