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무등산CC 회원권 반환 운영난으로 법정관리 신청
뉴스| 2016-01-06 15:25

전남 화순의 무등산컨트리클럽이 400억원대 회원권 반환에 따른 운영난으로 법정관리를 신청했다.

6일 광주지법에 따르면 무등산CC를 운영하는 동광레저개발은 지난달 31일 법원에 기업회생절차(법정관리)를 신청했다. 법원은 이날 오전 동광레저개발에 보전처분과 포괄적 금지명령을 내렸으며 이번 달 현장검증을 한 뒤 회생절차 개시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2008년 10월 개장한 무등산CC는 27홀 150만㎡ 규모로 회원제로 운영 중이다.

동강 레저개발의 무등산 CC는 지난해 4월 골프장 회원권 419계좌, 400억 원의 만기가 도래해 그동안 회원권 반환을 위해 노력했으나, 반환 액수가 너무 많아 운영난에 빠지면서 더는 못 버티고 결국 지난달 말 법정관리를 신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전남에서 운영 중인 골프장은 35곳이다. 행정절차가 추진 중인 골프장은 6곳, 공사 중인 골프장은 2곳이다. 회원권 반환 요청으로 경영난이 심해진 함평 다이너스티는 지난해 법정관리에 들어갔다.[헤럴드스포츠]

sports@heraldcorp.com
랭킹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