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관왕을 노리던 김우진이 개인전 32강에서 충격패를 당했다. [사진=뉴시스]
[헤럴드경제 스포츠팀=박준범 기자] 예선에서 세계 신기록을 작성한 김우진(24 청주시청)이 32강전에서 충격적인 패배를 당했다.
김우진은 9일(한국시간) 리우자네이루 삼보드로모 경기장에서 열린 남자 개인전 32강전서 리아우 에가 아가사(인도네시아)와의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2-6(29-27, 24-27, 27-28)으로 패했다. 단체전에서 정상에 올랐던 김우진은 2관왕의 꿈도 좌절됐다
출발은 좋았다. 김우진은 첫 발부터 10점을 쏘며 1세트를 29-27로 따냈다. 2세트부터 위기를 맞았다. 아가타가 28점을 기록한 반면 김우진은 27점을 쏴 패했다. 3세트에서도 김우진은 8점을 쏘며 불안한 모습을 보였고 이후에도 8점을 쏴 상대에게 세트를 내줬다. 4세트에서 김우진은 분발했지만 아가사에게 1점을 뒤지며 탈락의 고배를 마셔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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