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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우올림픽 리액션] '너무나도 유쾌한 인터뷰' 화제, 중국 수영선수 푸위안후이
뉴스| 2016-08-12 21:57
[헤럴드경제 스포츠팀=정근양 기자] 중국의 수영선수 푸위안후이가 깜찍한 인터뷰로 네티즌들의 인기를 몰고 있다.

푸위안후이는 지난 7일 리우올림픽 여자 배영 100m에서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그녀가 인기몰이를 하게 된 것은 준 결승 직후 치른 CCTV 와의 인터뷰 때문이다.
"58.95라고요? 59초인 줄 알았는데? 와! 제가 그렇게 빨랐어요? 진짜 기분 좋아요!"

본인의 기록에 꾸임없이 만족하는 유쾌한 모습이 중국은 물론 한국의 네티즌의 마음마저 가져갔다.

이러서 CCTV의 기자가 결승을 위한 힘을 비축했냐는 질문에 "이미 준결승에서 홍황의 힘(洪荒之力, 우주를 뒤바꾸어 놓을 정도로 강력한 태고의 힘)까지 발휘했다"고 대답한 후 결승전을 기대하냐는 질문에는 또 "아니요. 이미 완전 만족해요"라고 대답해 지켜보는 사람들의 입가에 미소를 자아내게 했다.

결승전에서 3위로 동메달을 획득한 후 인터뷰에서도 그녀의 소탈함은 빛이 났다. 은메달을 딴 선수와 0.01초 차이나는데 아쉽지 않냐는 질문에도 푸위안후위는 "아뇨 절대요! 제 손이 조금 더 짧았나 보죠"라고 재치있고 겸손한 발언을 해 경기를 지켜본 팬심을 뒤흔들었다.

이처럼 발랄한 인터뷰를 지켜본 한국 네티즌들은 인터넷 커뮤니티와 SNS를 통해 그녀의 인터뷰 장면을 공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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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위안후위의 준결승 직후 인터뷰. [사진=인터넷 커뮤니티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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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승전에서 동메달 확정 후 인터뷰. [사진=인터넷 커뮤니티 캡쳐]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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