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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우올림픽] 한국 여자 하키팀, 8강행 진출 실패
뉴스| 2016-08-13 0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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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하키팀이 12일 중국전에서 무승부를 기록하며 결국 8강행 진출이 좌절됐다. [사진=뉴시스]


[헤럴드경제 스포츠팀=유다혜 기자] 한국 여자 하키팀이 중국과의 A조 예선 4차전에서 무승부를 기록하며 결국 8강 진출에 실패했다.

한국 여자 하키팀은 12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하키센터에서 2016 리우 올림픽 조별리그 A조 중국과의 4차전에서 양 팀 모두 득점 없이 경기를 끝냈다. 한국팀은 경기출전 이후 첫 승점을 얻었지만 1무 3패 최하위로 4위 진입에 좌절하며 남은 스페인전과 상관없이 8강행 티켓을 놓쳤다.

한국팀은 1차전 뉴질랜드(1-4,패), 2차전 네덜란드(0-4,패), 3차전 독일(0-2,패)에게 3연패를 당하며 중국을 상대로 실낱같은 희망을 걸었다. 치열한 공방전 속에 2피리어드에서 김현지와 천은비가 결정적인 찬스를 만들어냈지만 상대팀의 수비에 막혀 득점으로 이어지지 못했다. 마지막 4피리어드에서는 패널티 코너를 두 번이나 내주며 위기를 맞았다. 그러나 골키퍼 장수지의 선방으로 위기에서 벗어나며 연패를 끊어내는데 만족해야 했다.

네덜란드가 3승, 독일이 2승1무1패, 뉴질랜드가 2승1패. 오늘 한국과 경기를 펼친 중국이 1승2무1패, 스페인이 1승 3패를 기록했다. 한국은 4경기에서 1무 3패를 기록하며 1승도 거두지 못한채 A조 꼴찌로 남았다. 승패와 상관없이 14일 스페인과의 마지막 경기를 앞둔 한국팀의 유종의 미를 기대한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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