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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우올림픽] 탁구 남자 단체 3-0 완승으로 8강 진출
뉴스| 2016-08-13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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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오전(한국시간) 리우데자네이루 파빌리온 3에서 펼쳐진 탁구 남자 단체전에서 한국이 브라질을 3-0으로 꺾고 8강에 진출했다. 단식과 복식에 출전한 정영식(왼쪽).[사진=뉴시스]


[헤럴드경제 스포츠팀=김유미 기자] 13일 오전(한국시간) 리우데자네이루 파빌리온 3에서 펼쳐진 탁구 남자 단체 16강에서 한국의 주세혁, 정영식, 이상수가 브라질을 상대로 3-0 완승을 거두며 8강 진출에 성공했다.

첫 번째 단식 경기에는 주세혁이 출전했다. 브라질에서는 칼데라누가 나왔다. 15-13으로 힘겹게 1세트를 따냈지만 2세트와 3세트는 수월하게 가져왔다. 2세트에서는 11-3, 3세트에서는 11-6으로 승리했다.

두 번째 단식은 정영식이 나섰다. 상대는 마츠모토였다. 첫 세트에서 선취득점으로 기선을 제압했다. 6-6 동점까지 따라 잡혔지만 리드를 유지하면서 11-8로 1세트를 잡아냈다. 정영식의 서브로 시작한 2세트는 마츠모토가 우세했다. 2점을 내어주고 시작한 2세트에서는 6-11로 밀리면서 세트스코어 1-1이 됐다. 3세트에서는 첫 득점을 획득했고, 꾸준히 리드를 지켜 11-8로 이겼다. 4세트에서도 5-0으로 앞선 정영식이 11-2로 세트스코어 3-1 승리를 거뒀다.

복식경기에는 이상수-정영식 조합이 출전했다. 고등학생 시절부터 오랜 시간 동안 호흡을 맞춰온둘은 환상의 호흡을 자랑했다. 1세트에서 첫 점을 따내며 좋은 출발을 보인 한국은 팽팽한 경기를 펼쳤다. 11-5로 첫 세트를 잡았다. 2세트에서도 차분하게 점수를 쌓아 11-7로 승기를 잡았다. 3세트는 더욱 수월하게 가져왔다. 9-0까지 점수차를 벌리며 파죽지세였다. 3점을 내줬지만 11-3으로 이겼다.

한국은 단식 두 경기에 이어 복식경기까지 승리하면서 3-0 완승으로 순조롭게 8강에 진출했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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