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프로야구] '김문호 결승타' 롯데, kt잡고 3연승...PO 불씨 살리나
뉴스| 2016-09-30 22:11
이미지중앙

결승 2타점으로 팀을 승리로 이끈 김문호. [사진=뉴시스]


[헤럴드경제 스포츠팀=배성문 기자] 롯데 자이언츠가 최하위 kt 위즈를 잡고 3연승을 내달리며 가을야구에 대한 희망을 이어갔다.

롯데는 30일 사직야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kt와의 경기에서 시소게임 끝에 5-4로 승리하며 3연승을 달렸다. 롯데 김문호는 4타수 3안타에 더불어 결승 2타점을 올리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선취점은 kt의 몫이었다. 1회초 선두타자 이대형이 노린 초구가 그대로 좌익수 뒤까지 뻗으며 2루타를 만들었다. 이어 3번타자 유한준이 좌월 홈런을 쏘며 2-0으로 먼저 리드를 잡았다.

롯데는 3회 반격에 나섰다. 3회말 선두타자 신본기의 좌중간 2루타에 이어 손아섭이 적시타를 때리며 2-1로 한 점 만회했다.

kt는 롯데의 추격에 찬물을 끼얹었다. 5회초 문상철의 타구가 2루수를 맞으며 행운의 2루타가 됐다. 이어 김연훈이 8구 승부 끝에 적시타를 쳐냈다. 문상철의 홈태그 과정에서 원심에서 아웃을 선언했던 심판은 합의판정 끝에 세이프로 번복하며 3-1로 다시 점수 차가 벌어졌다.

롯데는 곧바로 추격에 나섰다. 5회말 선두타자 김사훈의 2루타와 전준우의 적시 2루타로 한 점을 만회했다. 이어 신본기가 몸에 맞는 볼로 출루하며 1사 1,2루의 기회가 이어졌다. 황재균이 적시타를 쳐내며 동점 득점에 성공한 뒤, 김문호의 2타점 적시타까지 터지며 5-3으로 역전에 성공했다.

kt는 6회초 이진영이 솔로아치를 그리며 추격하는 듯 싶었지만 한점 만회하는데 그치며 승부를 뒤집지 못했다.

sports@heraldcorp.com
랭킹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