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프로야구] 양석환 끝내기 LG, NC에 PO 3차전 2-1 신승
뉴스| 2016-10-24 23:56
이미지중앙

끝내기 안타로 팀 승리를 이끈 LG의 양석환.[사진=뉴시스]


[헤럴드경제 스포츠팀=양정수 기자] LG 트윈스가 NC 다이노스에 2연패 이후 첫 승리를 거두며 반격에 나섰다.

LG는 24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플레이오프(5전 3승제) 3차전 홈 경기에서 연장 접전 끝에 11회말 1사 2, 3루 상황에서 양석환의 끝내기 안타로 NC에 2-1로 신승을 거뒀다.

LG는 1회말 상대 투수 장현식이 제구 난조로 흔들리자 기회를 잡았다. 장현식이 문선재와 이천웅에게 연속 볼넷을 내주고, 중간에 박용택을 플라이 아웃으로 잡았지만 제구는 쉽게 안정되지 않았다. 이후 오지환 채은성도 볼넷으로 밀어내며 LG는 손쉽게 선취점을 가져갔다.

이후 NC가 볼넷과 사구를 남발하며 LG에게 기회를 헌납했지만, LG의 방망이는 이에 응답하지 못했다.

NC는 5회까지 무득점으로 LG에게 끌려갔다. 이후 6회초 2사에 박석민과 손시현이 각각 볼넷으로 출루하며 기회를 잡았다. 김태균이 기회를 놓치지 않고 중전 적시타를 올리며 동점을 만들었다.

양 팀의 치열한 접전으로 경기는 1-1 연장 11회까지 갔고, LG가 결국 균형을 무너뜨리면서 극적인 승리를 거두었다. LG는 1승을 거두며 한국시리즈에 대한 가능성을 이어갔다.

LG와 NC의 플레이오프 4차전은 25일 오후 6시 30분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다.
랭킹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