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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L 18R] ‘랄라나, 피르미누 득점’ 리버풀, 스토크에 2-1 리드(전반 종료)
뉴스| 2016-12-28 0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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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중한 동점골로 역전의 발판을 만든 리버풀의 아담 랄라나. [사진=프리미어리그 홈페이지]


[헤럴드경제 스포츠팀=박병두 기자] 리버풀이 위기관리 능력을 보여주며 리드를 잡았다.

리버풀이 28일(한국시간) 안필드에서 펼쳐진 2016-17 프리미어리그 18라운드에서 스토크시티에 2-1로 앞선 채 전반을 마무리했다.

리버풀은 초반부터 스토크시티의 밀집수비를 뚫기 위해 공격적으로 나섰다. 최전방을 구성하고 있는 사디오 마네와 디보크 오리기의 빠른 스피드를 통해 스토크시티를 압박했다. 그러나 많은 수비 숫자를 둔 스토크시티의 수비를 뚫는 것은 힘들었다.

위험 지역에서 실수를 범하며 몇 차례 볼을 빼앗긴 리버풀은 결국 선제골을 내줬다. 전반 12분 에릭 피에터스가 왼쪽 측면에서 크로스를 올린 것을 조나탄 월터스가 잘라 들어가는 헤더 슈팅으로 리버풀의 골문을 열었다.

선제골을 허용한 리버풀은 동점을 만들기 위해 맹공을 펼쳤다. 아담 랄라나와 호베르투 피르미누의 슛이 골문으로 향했으나 스토크시티의 수비진이 몸을 날려 막아냈다. 공격을 진행하는 동안 불안한 모습을 보이며 추가 실점 위기를 맞기도 했다.

그러나 리버풀은 포기하지 않았다. 전반 35분 역습 상황에서 마네의 크로스를 받은 랄라나가 수비 실수를 놓치지 않고 동점골을 넣었다. 각이 없는 상황이었지만 가까운 거리였기 때문에 득점에 성공할 수 있었다.

리버풀은 이 기세를 놓치지 않았다. 전반 43분 제임스 밀너의 패스를 받은 피르미누가 빠른 템포의 왼발 슈팅을 시도했다. 피르미누의 발을 떠난 공은 양 쪽의 골포스트에 모두 맞고 들어갔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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