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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리가 21R] '메시 16호골' 바르사, 빌바오에 3-0 완승
뉴스| 2017-02-05 0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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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셀로나 리오넬 메시(좌)가 골을 넣은 뒤 팀 동료 네이마르와 기뻐하고 있다. [사진=AP 뉴시스]


[헤럴드경제 스포츠팀=정종훈 기자] 바르셀로나(이하 바르사)가 리오넬 메시를 앞세워 아틀레틱 빌바오(이하 빌바오)를 꺾고 14경기 무패 행진을 이어나갔다.

바르사가 5일 오전(한국시간) 바르셀로나 캄프 누에서 펼쳐진 2016/17 스페인 프레메라리가 21라운드 빌바오와의 경기에서 3-0으로 승리했다. 바르사는 13승 6무 2패로 승점 45점, 리그 선두 레알 마드리드를 승점 1점 차로 바짝 추격했다.

초반부터 양 팀이 활발하게 공격 전개를 했다. 기회를 먼저 잡은 것은 바르사. 전반 1분 네이마르가 패널티 박스 내에서 득점 기회를 잡았지만 살리지 못했다. 곧바로 빌바오가 바르사의 골문을 위협했다. 가르시아의 슈팅이 바르사의 골대를 맞고 나왔다.

선제골의 몫은 바르사였다. 전반 18분 왼쪽 측면에서 네이마르가 올린 크로스를 알카세르가 깔끔하게 마무리하면서 앞서나갔다. 바르사가 고삐를 더 당겼다. 전반 39분 메시가 프리킥 상황에서 환상적인 왼발 슈팅으로 골문을 갈랐다. 리그 16번째 득점.

후반 빌바오가 만회골을 노리기 위해 분주하게 움직였다. 하지만 소득은 보지 못했다. 오히려 바르사의 결정력에 무너졌다. 후반 21분 교체 투입된 라키티치의 패스를 비달이 수비수를 제친 뒤 슈팅을 날렸다. 이 슈팅이 바르사 승리의 쐐기를 박았다. 이후 빌바오는 이렇다 할 찬스를 만들지 못하고 그대로 무너졌다. 추가 득점 없이 바르사의 3-0 승리로 경기는 끝났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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