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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무사만루 무득점' 롯데, KIA에게 역전패 허용
뉴스| 2017-05-07 1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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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만의 3번 타순에 드러선 이대호. [사진=롯데 자이언츠]


[헤럴드경제 스포츠팀=양현우 기자] 롯데 자이언츠가 기회를 번번히 놓치며 뼈아픈 패배를 당했다.

롯데는 7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 리그 KIA와의 경기에서 3-5로 패했다. 평소 문제였던 득점권 저조가 이번 경기에서도 고스란히 드러났다. 홈런 2방을 제외하면, 13개의 안타 중 타점으로 이어진 안타는 단 1개였다. 실제로 롯데의 득점권 타율은 리그 9위다. 투수의 호투에도 타선이 번번이 찬스를 놓쳐 역전패의 빌미가 됐다. 반면 KIA는 상대적으로 적은 8개의 안타를 치고도 5점을 뽑으며 스윕을 성공했다.

롯데의 조원우 감독은 '국민타자' 이대호를 3번 타순에 기용한 전략을 이용했다. 4월 내내 부진을 겪던 그를 배려한 조치였다. 10년 만에 띄운 이 승부수는 적중했다. 3회말 손아섭을 홈으로 불러들이는 좌익수 앞 1루타와 5회말 중견수를 넘기는 홈런으로 맹활약하며 5타수 4안타 2타점을 올렸다.

그러나 득점권에서 답답한 롯데는 여전했다. 4회 2사 1,3루에서 나경민이 우익수 플라이 아웃으로 점수를 못 냈고, 5회 문규현이 무사 만루 기회에서 병살타로 찬물을 끼얹었고 김동한이 뜬공으로 공격을 허무하게 끝났다. 6회 1,2루 찬스에는 최준석이 병살타로 물러났다.

살아난 이대호에도 불구하고 무너진 롯데. 득점권 감각 회복이 절실하기만 하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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