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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인지 매뉴라이프 공동 2위, 쭈타누깐 우승
뉴스| 2017-06-12 0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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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인지는 12일 매뉴라이프 연장전에서 파를 잡으면서 아리야 쭈타누깐에 이어 2위로 대회를 마쳤다.


[헤럴드경제 스포츠팀=남화영 기자] 전인지(23)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매뉴라이프LPGA클래식에서 연장전 끝에 2위로 마쳤다. 올 시즌 2위만 4번째다.

전인지는 12일(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케임브리지 휘슬베어골프클럽(파72 6613야드)에서 열린 대회 파이널 라운드에서 버디 4개 보기 2개를 묶어 2언더파 70타를 쳤다. 최종합계 17언더파 271타로 아리야 쭈타누깐(태국), 렉시 톰슨(미국)과 공동 선두로 마쳤다. 18번 홀(파4 431야드)에서 열린 연장 첫 홀에서 전인지와 톰슨은 파를 잡았으나 쭈타누깐이 먼 거리 버디 퍼트를 집어넣으면서 승부를 끝냈다.

2번 홀(파4) 버디를 잡으면서 타수를 줄여나간 전인지는 6번 홀에서 보기를 범했으나 9번 홀(파5)에서 버디로 만회했다. 후반에서는 14번 홀(파3)에서 다시 보기를 적어냈지만 이어진 15,16번 홀에서 버디를 추가했다. 3라운드까지 선두였던 렉시 톰슨(미국)은 전반에 3타를 줄였으나 후반에만 보기 4개로 부진하면서 이븐파 72타를 기록하며 연장전에 끌려나갔다.

이로써 쭈타누깐은 태국 선수 중에서는 처음으로 세계 여자 골프 랭킹 1위로 올라섰다. 이번 대회에 출전하지 않은 리디아 고(뉴질랜드)는 85주 동안 세계 랭킹 1위를 지켰으나, 제위를 넘겨주게 됐다. 톰슨은 랭킹 2위로 전인지 역시 4위로 한 계단 올라섰다.

첫날 선두였던 이미향은 이날 4언더파 68타로 공동 5위(14언더파 274타)로 마쳤다. 둘째날 선두였던 김효주는 이븐파 72타를 치면서 최운정과 함께 공동 11위(11언더파 277타)로 대회를 마무리 했다.

올 시즌 한국 선수들은 메이저 대회인 ANA인스퍼레이션에서 유소연이 우승한 것을 포함해 각각 다른 선수들이 7승(장하나, 양희영, 박인비, 이미림, 김세영, 김인경)을 거두었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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