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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장 직원이 개발한 '자석 골프장갑' 특허 상품으로 화제
뉴스| 2017-09-27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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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스포츠팀] 라운드 도중 골프장갑이 거추장스럽게 느껴지는 경우가 종종 있다. 프로골퍼들의 경우 바지 뒷 주머니에 골프장갑을 맵시있게 정리해서 넣는 경우가 많지만 샷을 하느라 경황이 없는 주말골퍼들의 경우 대충 구겨서 바지 주머니에 넣은 경우가 대부분이다.

이런 불편함을 해결할 아이디어 상품이 나왔다. 베어리버와 뉴서울 등 골프장에서 근무하던 아마추어 골퍼인 박중원 씨가 개발한 'ke-프로 마그넷 글러브'다. 이 제품은 장갑과 장갑 클립, 볼 마커로 구성되어 있다. 골프장갑의 손목 덮개의 탈부착 부분을 네오디움 건강 자석으로 만들어 특허를 취득했다.

장갑 클립을 포켓이나 허리 벨트에 끼워 놓으면 장갑의 자석 부분이 달라붙어 간편하게 장갑을 관리할 수 있다. 또한 홀 이동중엔 카트에 부착시켜 놓으면 장갑을 간편하게 보관할 수도 있다. 이 제품은 또한 기존 골프장갑의 벨크로 테이프로 인한 골프 웨어의 손상을 방지하며 네오디움 사극 건강자석을 사용해 손 크기에 상관없이 골퍼 본인이 원하는 만큼 단단한 그립을 만들 수 있다.

인도네시아에서 생산하는 장갑도 천연 양피와 양피+라이크라 제품 두 종류가 있는데 품질이 우수해 비틀림에 강하며 딱딱해지지 않고 우천이나 땀에도 강하다. 또한 오래 사용해도 변형이 적고 세탁 후에도 사용이 가능하다. 30mm와 35mm 크기의 볼 마커에는 골프장이나 기업 로고를 새겨 사은품으로 활용할 수도 있다. 또한 홀인원 답례품으로 개인이 만들어 주변에 선물할 수도 있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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