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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림위드버디의 결실' 청송군 공립지역아동센터 착공식 개최
뉴스| 2017-11-02 0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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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송군 공립지원아동센트 착공식이 열렸다. [사진=KLPGA]


[헤럴드경제 스포츠팀=정아름 기자] ‘KLPGA와 SBS가 함께하는 드림위드버디’로 조성된 기금과 경상북도 청송군, 굿네이버스의 후원을 통해 건립되는 청송군 안덕면 공립지역아동센터 착공식이 1일 경상북도 청송군의 지역아동센터 건립부지에서 열렸다.

청송군이 무상으로 부지를 제공한 데 이어 KLPGA 선수들과 SBS가 마련한 ‘드림위드버디’ 기금과 굿네이버스의 기금이 더해진 약 4억 원의 적립금은 지역사회 내 교육기관 및 아동보호 시설이 부족한 안덕면 아이들의 소중한 복지시설을 건립하는 데 지원될 예정이다.

KLPGA 강춘자 수석부회장은 “시즌 내내 모두가 한마음으로 뜻깊은 일에 동참했다는 점이 매우 기쁘다. 많은 아이들이 이곳에서 꿈과 희망을 키워나가기를 바라며, KLPGA는 앞으로도 사회의 소외된 이웃을 뒤돌아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KLPGA는 지난 2015년부터 KLPGA를 대표하는 선수, SBS와 함께 의미 있는 자선 활동을 펼쳤다. 자발적으로 참여 의사를 밝힌 33명의 KLPGA 선수들은 매 대회, 각 라운드에서 기록한 버디 개수만큼 일정 금액을 적립했다. KLPGA와 SBS는 각 라운드 두 번째 파3 홀에서 버디 1개당 10만 원의 기부금을 더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특히, KLPGA투어 선수분과위원장을 맡고 있는 홍진주(34 대방건설)를 비롯해 김보경(31 요진건설), 이승현(25 NH투자증권), 김현수(25 롯데) 등 총 8명은 ‘드림위드버디’가 처음 시작된 2015년부터 참여해 눈길을 끌었고, 올 시즌 정규투어에 데뷔한 루키 25명 중 13명이 ‘드림위드버디’ 참가 명단에 이름을 올리며 의미 있는 시즌을 보냈다.

이승현은 드림위드버디에 대해 “버디를 하면서 기부한다는 사실에 기분이 좋아서 매년 참가하고 있다.”면서 “기부는 기회가 있을 때마다 꾸준히 하려고 노력 중이다. 투어를 뛰는 한 계속 ‘드림위드버디’에 참여하겠다”고 밝혔다.

김현수 역시 “버디를 하면 기분이 좋은데 기부까지 할 수 있으니 더 기분 좋고, 나에게도 좋은 일이 생기더라. 내가 좋아서 하는 일”이라고 ‘드림위드버디’ 참여 이유를 밝히며 “큰 금액은 아니지만, 조금씩이라도 꾸준히 기부하고 싶다. 더 많은 선수들이 참여하면 좋겠다”는 의지와 소망도 밝혔다.

한편, KLPGA는 앞으로도 ‘드림위드버디’, ‘KLPGA TO YOU 시설지원 프로젝트’ 등 다양한 사회 공헌 활동을 전개하며 골프 팬에게 받은 사랑을 나눈다는 계획이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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