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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 귀화선수 랍신, 男 바이애슬론 스프린트 10km 16위
뉴스| 2018-02-11 2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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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여권을 들고 활짝 웃는 랍신. [사진=티모페이 랍신 SNS]


[헤럴드경제 스포츠팀=양현우 기자] 한국으로 귀화한 티모페이 랍신(30)이 2018 평창 동계올림픽 바이애슬론 남자 스프린트 10km에서 아쉽게 메달 사냥에 실패했다.

랍신은 11일 평창 알펜시아 바이애슬론 센터에서 열린 바이애슬론 남자 스프린트 10km에서 24분 22초 6으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그의 기록은 후속 선수들에게 뒤처지며 아쉽게 메달권에서 멀어졌다. 최종 순위는 16위.

대한민국은 동계 올림픽 설상 종목에서 메달을 획득한 적이 없다. 그렇기에 랍신은 대한민국 역사상 최초로 설상 종목에서 메달을 획득할 기대주로 주목받았다. 작년 2월 귀화 심사를 거쳐 한국인이 된 랍신은 국제바이애슬론연맹(IBU) 월드컵 우승 경험이 있는 실력파였다. 2017-18 3차 월드컵에서 8위에 등극하며 역대 최고 성적을 세운 바 있다.

이날 랍신은 1번 주자로 레이스를 시작했다. 복사(엎드려쏴)를 5발 모두 성공했지만, 입사(서서쏴)에서 5발 중 1발을 실수하면서 150m 벌칙을 받았다.

금메달은 아른트 파이퍼(독일, 23분 38초 8)에게 돌아갔다. 파이퍼는 사격 10발을 만발로 완주하며 집중력을 보여줬다. 미할 크르츠마르(체코, 23분 43초 2)와 도미니크 빈디스크(이탈리아, 23분 46초 5)는 각각 은메달과 동메달을 차지했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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