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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더링스, 셀프캐디 씽씽카트 상용화
뉴스| 2018-03-18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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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더링스에서 지난주부터 상용화한 셀프라운드 씽씽카트 시스템. 씽씽카트는 스케이트보드와 1인승 골프카트를 합쳤다.


[헤럴드경제 스포츠팀] 개장 5년차를 맞은 충남 태안의 36홀 퍼블릭 골프장 현대더링스컨트리클럽이 1인 전동 카트 프로그램을 상용 서비스한다.

현대더링스는 지난 12일부터 스케이드보드와 골프 카트를 합성한 1인승 전동 카트 씽씽카트를 누구나 쉽게 이용할 수 있게 했다. 씽씽카트는 기존 캐디 서비스를 탈피하여 본인이 직접 캐디백을 카트에 싣고 카트를 운전하면서 라운드 하는 상품이다. 씽씽카트의 장점은 기존 코스 진입이 제한되었던 카트를 페어웨이까지 타고 들어갈 수 있을 뿐 아니라 홀 공략을 안내하는 코스맵 네비게이션이 태블릿에 탑재되어 있다는 점이다. 따라서 씽씽카트를 이용하면 캐디 도움 없이 라운드 가능하고, 전동 보드를 타는 재미도 얻는다.

이용 방법은 간단하다. 셀프캐디를 이용한다고 처음부터 부킹한 다음 라운드가 열리는 날의 티타임 30~40분전에 골프장을 찾아 전문 강사로부터 직접 운전법을 배우면 된다. 이때 1년간 이용 가능한 씽씽카트 운행면허증(발급비용 2만원, 다음달 11일까지 사전 예약하면 발급비 면제)을 발급받으면 남녀노소 관계없이 이용 가능하다. 또한 캐디나 기존의 5인승 전동카트가 필요하지 않기 때문에 라운드 비용이 대폭 줄어든다.

현대더링스에서는 셀프 라운드 및 1인 카트 서비스와 함께 저렴한 그린피를 제공하기 위해 인터넷회원 가입만으로 그린피가 할인되고, 예약과 내장 실적으로 추가 할인을 받는 현대더링스CC로얄티 프로그램의 선구매 카드를 제공한다.

한편, 이같은 프로그램을 가진 D플러스 회원이라면 연간 주중 그린피 4만2천원 및 월 주중 2회, 주말1회 동반자까지 D플러스 요금 대우를 받을 수 있다. 구매자들에게는 매월 1회 본인에 한해 무료 체험 라운드(4인 내장시)가 제공된다.

현대더링스는 몇 년 전부터 셀프라운드 외에도 ‘동반캐디제’를 실시하는 등 다각적으로 골프 인구 늘리는 프로그램을 출시하고 있다. 지난해 10월 출시한 동반캐디제는 한 팀으로 나가는 3, 4인 골퍼가 캐디 1명을 데려와 그들의 라운드를 보조하도록 하는 프로그램이었다. 호주나 미국 등 골프 전통이 오랜 나라에서는 골퍼가 지인을 동반해 라운드를 참관할 수 있으나 국내에서는 참관 자체가 불가능했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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