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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챔프전] ‘2연속 셧아웃’, 대한항공 우승까지 1승
뉴스| 2018-03-28 2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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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현대캐피탈과의 챔피언결정전 3차전에서 승리한 대한항공. [사진=OSEN]


[헤럴드경제 스포츠팀=양정수 기자] 대한항공이 창단 첫 챔피언결정전 우승까지 단 1승만을 남겨놨다.

대한항공은 28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17-2018시즌 V리그 남자부 챔피언결정전(5전 3선승제) 3차전에서 현대캐피탈을 3-0(25-22, 26-24, 25-18)으로 제압했다. 2, 3차전을 연달아 잡으며 창단 첫 챔피언결정전 우승을 눈앞에 뒀다.

1세트에서 대한항공은 미차 가스파리니와 한선수의 득점으로 8-5 리드를 잡았다. 대한항공이 한 점 달아나면 현대캐피탈이 한 점 추격했다. 접전은 후반까지 계속됐다. 대한항공은 22-21로 앞선 상황에서 가스파리니의 퀵오픈과 상대의 범실로 세트포인트에 도달했다. 현대캐피탈의 안드레아스 프라코스의 공격이 아웃되며 1세트는 대한항공이 가져갔다.

접전은 2세트로 이어졌다. 1세트와 달리 2세트는 현대캐피탈이 한 점차 우위를 이끌었다. 대한항공은 임동혁의 서브가 아웃되며 21-24로 패색이 짙었다. 하지만 이 때 대한항공의 집중력이 빛났다. 대한항공은 정지석, 진상헌의 블로킹이 터지며 24-24 듀스를 만들었다. 이후 상대의 범실로 세트포인트를 따내고, 가스파리니가 장식하며 2세트도 챙겼다.

3세트 초반 대한항공은 가스파리니와 정지석이 맹공을 가하며 10-4로 초반부터 승기를 잡았다. 끝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고 리드를 지켰다. 결국 3세트만에 경기에 종지부를 찍으며 3차전까지 완벽하게 현대캐피탈을 잡았다.

챔피언결정전 4차전은 30일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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