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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인경 볼빅챔피언십 2위, 우승은 이민지
뉴스| 2018-05-28 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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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타차 준우승으로 대회를 마친 김인경. [사진=볼빅]


[헤럴드경제 스포츠팀=남화영 기자] 김인경(30)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LPGA볼빅챔피언십(총상금 130만 달러)에서 한 타차 2위로 마쳤다.

김인경은 28일(한국시간) 미국 미시간주 앤아버의 트래비스포인트골프클럽(파72 6734야드)에서 열린 대회 파이널 라운드에서 버디 7개 보기 2개를 묶어 5언더파 67타를 쳤다. 최종합계 15언더파 273타. 2타차 2위에서 시작한 김인경은 첫홀 버디를 잡아낸 뒤에 7,8번 홀에서 보기와 버디를 맞교환 했다. 후반 들어 10,11번 홀에서 2타를 줄인 김인경은 13,14번 홀에서도 버디를 잡아냈다. 15번 홀에서 보기를 적어냈으나 마지막 홀에서도 버디를 추가했다.

LPGA투어 통산 7승의 김인경은 지난해 메이저 리코위민스브리티시오픈을 포함해 시즌 3승을 거두면서 최고의 한 해를 보냈다. 하지만 올 시즌은 6번 출전해 3번 컷오프하는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지난주 킹스밀챔피언십에서도 컷오프하면서 상금 랭킹은 56위로 내려갔고 세계 랭킹도 8위로 내려갔지만 이 대회에서 부활의 신호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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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안회장으로부터 우승트로피를 받는 이민지. [사진=볼빅]


이날 생일을 맞아 선두로 출발한 호주교포 이민지는 마지막 홀에서 버디를 잡으면서 버디 5개에 보기 1개를 묶어 4언더파 68타로 한 타차 우승(16언더파 272타)했다. 이민지는 LPGA투어 통산 4승을 달성했다.

모리야 쭈타누깐(태국)은 보기없이 버디 7개를 잡아 65타를 치면서 3위(14언더파 274타)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호주교포 오수현이 4언더파 68타를 쳐서 린디 던칸(미국)과 함께 공동 4위(13언더파 275타)로 마쳤다.

임신 5개월에 대회에 출전한 스테이시 루이스(미국)는 17번 홀에서 어프로치 샷한 공이 그린 근처 스프링클러 헤드를 맞고 튕겨나가면서 더블보기를 하는 불운으로 1언더파 71타에 그쳐 대니얼 강(미국), 아리아 쭈타누깐(호주)과 함께 공동 공동 7위(11언더파 277타)에 자리했다.

지은희(32)는 4언더파 68타를 쳐서 브리트니 린시컴(미국) 등과 함께 공동 10위(10언더파 278타)로 마쳤다. 김세영(25)은 2오버파 74타를 치면서 조지아 홀(잉글랜드) 등과 공동 24위(7언더파 281타)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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