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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반 3타 잃은 우즈 후반에 3언더파 쳐 이븐파 '뒷심'
뉴스| 2018-06-01 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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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스포츠팀=정근양 기자] 타이거 우즈(사진)가 복귀후 9번째 대회인 메모리얼 토너먼트에서 이븐파로 무난하게 출발했다. 전반에 3타를 잃어으나 후반에 이를 만회하는 뒷심을 발휘했다.

우즈는 1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더블린의 뮤어필드 빌리지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첫날 경기에서 버디 5개에 보기 3개, 더블보기 1개로 이븐파 72타를 쳤다. 더스틴 존슨, 리키 파울러(이상 미국), 에밀리아노 그리요(아르헨티나) 등과 공동 46위로 출발한 우즈는 선두그룹에 7타가 뒤졌다.

10번홀에서 출발한 우즈는 11번홀(파5)에서 첫 보기를 범한 후 15,16번 홀에서 더블보기와 보기를 적어내며 4타를 잃었다. 15번홀에선 티샷이 OB가 났다. 하지만 17번홀(파4) 버디를 시작으로 나머지 홀에서 버디 5개에 보기 1개로 4타를 줄이며 전반의 손실을 만회했다. 우즈는 경기후 “오늘 몸의 로테이션이 좋지 못했다. 허리 부위가 뻐근했다”며 "하지만 통증을 느끼지는 않았다"고 말했다.

마쓰야마 히데키(일본)는 이글 1개와 버디 7개, 보기 2개로 7언더파를 몰아쳐 에이브러함 엔서(멕시코), 조아킨 니에만(칠레)과 함께 공동선두를 이뤘다. 마쓰야마는 13번홀부터 17번홀까지 버디-버디-버디-버디-이글로 6타를 줄였다.

한국선수 중에선 안병훈이 가장 좋은 출발을 했다. 버디 7개에 보기 3개로 4언더파 68타를 쳐 제이슨 데이(호주), 키건 브래들리(미국) 등과 함께 공동 9위에 올랐다. 김시우는 1언더파 71타로 공동 29위다. 김민휘는 1오버파, 강성훈은 2오버파로 공동 61와 공동 74위에 자리했다. 배상문은 7오버파로 공동 116위, 최경주는 8오버파로 118위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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