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김형성 JGT선수권모리빌컵 둘째날 한 타차 2위(종합)
뉴스| 2018-06-01 16:13
이미지중앙

김형성이 1일 JGT선수권모리빌컵 둘째날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헤럴드경제 스포츠팀=남화영 기자] ‘스마일 킹’ 김형성(38)이 일본프로골프투어(JGTO)의 두 번째 메이저 JGT선수권모리빌컵시세이도힐스(총상금 1억5천만 엔) 둘째날 한 타 차 공동 2위로 마쳤다.

김형성은 1일 일본 이바라키현 시세이도힐스컨트리클럽(파71 7384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공동 선두에서 출발해 버디 5개에 보기 2개를 묶어 3언더파 69타를 쳤다. 중간합계 8언더파 134타. 이틀 연속 1번 홀 버디를 잡은 김형성은 6,7번을 버디, 보기로 맞바꾼 뒤에 후반으로 접어들었다. 10,11번 홀 연속 버디를 잡아 상승세를 탔으나 파5 15번 홀에서 보기로 한 발 물어났고, 17번 홀에서 버디로 만회했다.

지난주 고국에서 소속사 대회인 제네시스챔피언십에 출전해 공동 4위로 마치는 등 최근 샷감이 좋아 우승에의 기대감이 높아진다. 국내에서 3승을 거둔 김형성은 2009년 일본에 진출해 통산 4승을 쌓았다. 2012년 바나H컵KBC오거스타 이래 매년 1승씩을 올려 2015년 가을 톱컵토카이클래식에서 우승했다. 그 뒤로 다소 부진했으나 지난해 말부터는 샷 감을 회복해 제2의 전성기에 매진하고 있다.

곤도 도모히로가 후반에 타수를 끌어올리면서 전세를 뒤집었다. 버디 8개 보기 2개를 묶어 6언더파 65타를 쳐 한 타차 단독 선두(9언더파 133타)로 올라섰다. 도키마츠 류코가 버디 6개에 보기 2개를 묶어 4언더파 67타를 쳐서 김형성과 동타로 올라왔다.

주빅 파군산(필리핀)이 버디만 4개 잡아 67타를 쳐서 2타를 줄인 시게나가 아토무와 공동 4위(7언더파 135타)로 올라섰다. 무토 도시노리가 이글 하나에 버디 4개 보기 3개를 묶어 3언더파 68타를 치면서 6위(6언더파 136타)다.

김경태(32)는 보기없이 버디만 4개를 잡아 67타 스코어를 적어내면서 역시 4타를 줄인 송영한(27)과 함께 공동 7위(5언더파 137타) 그룹을 형성했다.

2000년 시작해 올해로 19회를 맞은 이 대회는 2003년부터 한 골프장에서만 열리고 있다. 총상금이 메이저급이고 우승상금도 3천만 엔으로 높다. 한국인 중에는 2004년 허석호, 2011년 박재범이 우승했다.


sports@heraldcorp.com
랭킹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