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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 '브리검 7이닝 무실점' 넥센, 삼성에 3-1 승리
뉴스| 2018-07-01 2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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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센의 선발투수 브리검은 이날 승리로 시즌 4승을 달성했다. [사진=넥센 히어로즈]


[헤럴드경제 스포츠팀=김권호 기자] 넥센 히어로즈가 선발투수 제이크 브리검의 호투를 앞세워 삼성 라이온즈를 상대로 승리를 거두었다.

넥센은 1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 CAR KBO 리그 정규 시즌 삼성과의 원정경기에서 3-1로 승리했다. 브리검은 7이닝 무실점을 기록했고, 타선에서는 김재현과 초이스가 홈런으로 활약했다. 삼성은 불펜진이 5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냈지만, 팀의 패배로 빛이 바랬다.

승부가 결정난 것은 8회였다. 7회까지 0-3으로 끌려가던 삼성은 8회말 공격에서 선두 타자 김헌곤이 안타로 출루에 성공했다. 뒤이어 구자욱도 안타를 치며 무사 1,3루의 기회를 만들었다. 다음 타자 러프의 한방이면 승부를 다시 원점으로 되돌릴 수 있는 기회였다.

하지만 넥센의 투수 양현은 러프에게 커브를 던져 병살을 유도하는 데 성공했다. 삼성은 러프의 병살타 때 1점을 만회했지만, 루상에 주자가 더 이상 남아있지 않았다.

넥센은 경기 초반 삼성의 선발 윤성환을 상대로 김재현(3회, 시즌 2호)과 초이스(4회, 시즌 13호)의 홈런으로 3점을 뽑았다. 추가득점에 실패했지만 브리검에 이어 양현-김상수로 이어지는 투수진이 실점만 내주며 승리를 지켜냈다.

이날 승리로 넥센은 위닝시리즈를 기록함과 동시에 41승 42패로 5위자리를 유지했다. 8위 삼성은 27일 한화전부터 4연패에 빠지며 7위 롯데와의 경기차가 2.5게임으로 벌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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