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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병훈 델테크놀러지 첫날 16위, 선두는 로즈
뉴스| 2018-09-01 0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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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병훈이 1일 델테크놀러지챔피언십 첫날 2언더파 69타를 쳐서 공동 16위로 마쳤다.


[헤럴드경제 스포츠팀=남화영 기자] 안병훈(27)이 미국프로골프(PGA)투어 플레이오프 2차전 델테크놀러지챔피언십(총상금 900만 달러) 첫날 공동 16위에 자리했다. 선두 저스틴 로즈(잉글랜드)와는 4타 차다.

안병훈은 1일(한국시간) 미국 매사추세츠주 노턴 보스턴TPC(파71 7342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3개에 보기 1개를 묶어 2언더파 69타를 쳐 공동 16위에 자리했다. 5, 13번홀에서 버디를 잡은 안병훈은 17번 홀에서 스리 퍼트로 보기를 적어냈으나, 파5 18번 홀에서 두 번째 샷으로 그린에 공을 올린 뒤에 버디를 잡았다.

안병훈은 이날 드라이버 샷 평균 비거리 312야드에 페어웨이 적중률은 64.29%, 그린 적중률은 77.78%로 뛰어났으나, 그린에서는 다른 선수들보타 평균 0.236타를 뒤질 정도로 퍼팅에서 아쉬웠다.

저스틴 로즈는 보기없이 버디 6개를 잡아 6언더파 65타를 쳐서 리더보드 맨 꼭대기에 올랐다. 전반 4,7번 홀 버디를 잡은 뒤에 후반 들어 10, 15번 홀에서 두 타를 줄이고 17, 18번 홀에서 연속 버디로 첫날 경기를 기분좋게 마쳤다. 세계 골프랭킹 4위인 로즈는 페덱스 포인트로서는 6위에 올라 있다.

러셀 녹스(스코클랜드)가 이글 하나에 버디 5개, 보기 2개를 묶어 5언더파 66타로 애이브라함 앤서(멕시코)와 공동 2위에 올랐다. 크리스 커크가 버디 6개에 보기 2개를 묶어 4언더파 67타를 치면서 보 호슬러, 키건 브래들리, 개리 우들랜드까지 미국 선수 4명이 공동 4위 그룹을 형성했다.

세계골프 랭킹 1위이자 페덱스 포인트 2위인 더스틴 존슨(미국)이 버디 6개와 보기 3개를 묶어 3언더파 68타를 적어내 재미교포 제임스 한, 웹 심슨(미국) 등과 공동 8위로 마쳤다. 조던 스피스(미국)는 2언더파 69타를 쳐서 안병훈 및 판첸총(대만), 헨릭 스텐손(스웨덴) 등과 공동 16위에 자리했다.

김시우(23)는 버디 3개에 보기 2개를 묶어 1언더파 71타를 쳐서 지난주 플레이오프 1차전으로 페덱스 포인트 선두에 오른 브라이슨 디섐보(미국), 재미교포 케빈 나, 뉴질랜드 교포 대니 리 등과 공동 33위로 마쳤다. 김민휘(26)는 1오버파 72타를 쳐서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 재미교포 마이클 김 등과 함께 공동 57위에 자리했다.

미국 시간으로 금요일 시작한 이 대회는 미국의 노동절 휴일인 다음주 월요일까지 대회가 열리고, 여기서 추려진 페덱스 포인트 상위 70명만이 3차전인 BMW챔피언십(상금 900만 달러)에 진출하게 된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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