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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 만에 페덱스컵 최종전 탈락 위기 몰린 조던 스피스
뉴스| 2018-09-08 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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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스포츠팀=이강래 기자] 2015년 페덱스컵 우승자인 조던 스피스(사진)가 페덱스컵 플레이오프 3차전인 BMW챔피언십(총상금 900만 달러)에서 부진해 최종전 진출이 무산될 위기에 몰렸다.

스피스는 8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 인근의 애러니밍크 골프클럽(파70)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경기에서 1오버파 71타로 부진했다. 버디 3개에 보기 2개, 더블보기 1개로 1타를 잃은 스피스는 중간합계 2언더파 138타로 공동 48위에 자리했다.

현재 페덱스컵 랭킹 27위인 스피스가 이대로 경기를 끝낸다면 32위로 밀려나 2주후 열릴 투어챔피언십에 나가지 못하게 된다. 애틀랜타의 이스트레이크 골프클럽에서 열리는 투어챔피언십엔 페덱스컵 상위 30명만 출전할 수 있다. 스피스는 2015년 페덱스컵 우승자이며 2013년 프로데뷔후 작년까지 한번도 투어챔피언십을 거른 적이 없다.

루이 우스트이젠(남아공)은 작년 3차전인 BMW챔피언십에 페덱스컵 랭킹 24위로 출전했으나 1포인트 차로 투어챔피언십 출전이 좌절됐다. 리키 파울러(미국)는 2016년 페덱스컵 랭킹 22위로 3차전인 BMW챔피언십에 나갔으나 0.57점 차로 투어챔피언십 출전이 무산됐다. 스피스의 머리 속을 복잡하게 하는 전례들이다.

마크 레시먼(호주)과 에밀리아노 그리요(아르헨티나)도 스피스와 함께 탈락 위기에 놓인 선수들이다. 페덱스컵 랭킹 21위인 레시먼은 2라운드에 4언더파를 쳤으나 첫날 4오버파로 부진해 중간합계 이븐파로 공동 62위다. 이대로 경기가 끝난다면 페덱스컵 랭킹은 31위에 그친다. 그리요 역시 페덱스컵 랭킹 29위로 BMW챔피언십을 맞았으나 2라운드에 공동 38위로 떨어져 이대로 경기가 종료된다면 페덱스컵 랭킹이 33위로 떨어진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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