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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남녀 선수, 빅오픈 2라운드서 부진
뉴스| 2019-02-09 0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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닉 플라나간이 8이 빅오픈 2라운드에서 선두를 유지했다. [사진=유러피언투어]


[헤럴드경제 스포츠팀=남화영 기자] 같은 상금으로 같은 코스에서 번갈아 출발하는 색다른 남녀 골프대회인 ISPS한다빅오픈(총상금 300만 호주달러) 둘째날 한국 남녀 선수들은 대체로 부진했다. 하지만 현장에서는 같은 자리에서 남녀 경기를 동시에 지켜보는 신선한 방식이 주목받고 있다.

남자 선수 3명은 8일 호주 빅토리아주 겔룽의 13번비치골프클럽에서 치른 2라운드에서 모두 컷을 통과하지 못했고, 여자 선수도 강혜지(29) 아마추어 홍예은(신성고2)만 공동 12위에 머물렀다.

유러피언투어와 호주PGA투어가 공동 주관한 남자 대회에서 2타차 선두로 출발한 닉 플라나간(호주)이 비치(파72 6796야드) 코스에서 경기해 버디 5개에 보기 1개로 4언더파 68타를 쳤다. 플라나간은 같은 코스에서 버디만 6개를 잡아 66타를 친 제이슨 스크리브너(호주)와 공동 선두(14언더파 130타)를 형성했다. 플라나간이 세계 골프랭킹 979위인 반면 스크리브너는 142위다.

웨이드 옴즈비(호주)가 크리크 코스에서 경기해 6언더파 66타를 치면서 단독 3위(13언더파 131타)에 올랐다. 그 뒤로 매트 재거, 브래드 케네디가 공동 4위(12언더파 132타)로 호주 선수들이 리더보드 톱5를 독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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킴 카우프만이 8일 빅오픈 2라운드를 마치고 인터뷰하고 있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와 호주LPGA가 공동 주관한 여자 대회에서는 크리크 코스에서 경기한 킴 카우프만(미국)이 이글 하나에 버디 6개, 보기 하나를 묶어 7언더파 66타를 쳐서 2타차 선두(13언더파 132타)로 뛰어올랐다. 투어 데뷔 6년째인 카우프만은 세계 골프랭킹 241위이며 아직 우승 경험은 없다.

노무라 하루(일본) 역시 크리크 코스에서 경기해 6언더파 67타를 쳐서 선두에 2타차 2위(11언더파 134타)로 순위를 끌어올렸다. 멜버른에서 성장한 호주 교포 오수현은 4언더파 68타를 쳐서 3위(10언더파 135타)에 올랐다.

샤로테 토마스(잉글랜드)가 5타를 줄여 4위(9언더파 136타), 호주 여자 골프의 전설인 베테랑 카리 웹이 비치 코스(파73 6625야드)에서 경기해 7언더파 65타를 치면서 공동 5위(7언더파 138타)로 마쳤다.

강혜지는 버디 5개에 보기 2개를 묶어 3언더파 69타를 쳐서 이븐파에 그친 홍예은 등과 공동 12위(5언더파 140타)에 그쳤다. 올 시즌 첫 대회에서 2위로 마쳤던 이미림(29)은 2오버파 74타로 부진하면서 공동 53위(1언더파 144타)로 컷을 통과했다.

호주 교포 이민지 역시 1오버파에 그치면서 공동 65위(이븐파 145타)로 재미 교포 크리스티나 김 등과 함께 턱걸이로 컷을 통과했다. 인스타그램 스타로 뜬 중국의 허무니는 8오버파 81타를 쳐서 130위, 기대를 모았던 전영인(19)은 4오버파 76타를 쳐서 공동 145위로 허무하게 탈락했다.

이틀 동안 비치와 크리크 코스를 오간 라운드에서 각각 65명씩의 컷오프를 가린 이 대회는 3라운드부터는 비치 코스에서 남녀 130명이 역시 번갈아 티오프한 뒤에 남녀 최종 35명씩 두번째 컷오프를 가려낸다. 마지막 라운드는 남녀 70명이 비치 코스에서 경기해 우승자를 가리게 된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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