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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림파크서 4월25일 US여자오픈 퀄리파잉 열려
뉴스| 2019-02-27 0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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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US여자오픈은 찰스톤컨트리클럽에서 개최된다.[사진=USGA]


[헤럴드경제 스포츠팀=남화영 기자] 오는 4월25일 인천 드림파크에서 제74회를 맞은 올해 US여자오픈(총상금 500만 달러) 퀄리파잉 대회가 열린다.

미국골프협회(USGA)는 26일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 찰스톤골프클럽에서 5월30일~6월2일 나흘간 열리는 US여자오픈의 섹셔널 퀄리파잉(sectional qualifying) 코스를 발표했다.

36홀 경기를 치르는 섹셔널 퀄리파잉 코스는 해외에서 4곳을 포함해 총 25개 코스로 오는 4월22일부터 5월8일까지 개최된다. 이 대회는 여자 프로골퍼 뿐 아니라 핸디캡 인덱스 2.4를 이내의 아마추어 여자 골퍼도 응모할 수 있다. 오는 4월17일 미국 동부시간 오후 5시까지 홈페이지(champs.usga.org)로 신청하면 된다.

존 보덴하머 USGA 시니어 매니징디렉터는 “미국 전역의 골프협회 뿐만 아니라 국제 골프기구 등 US여자오픈에 기여하고 있는 우리의 파트너들이 이 대회를 여자 골프의 최고 테스트 무대로 만든다”면서 “우리는 그들의 공헌에 감사드리며 제 74회를 맞이한 US여자오픈이 5월말 찰스톤에서 잘 열리기를 고대한다”고 말했다.

지난 6년간 US여자오픈은 잉글랜드, 일본, 중국과 한국에서도 섹셔널 퀄리파잉을 개최해오고 있다. 일본 이바라키현의 오토네컨트리클럽은 4월22일, 한국 인천의 드림파크컨트리클럽은 4월25일, 잉글랜드 버킹햄셔의 버킹햄셔골프클럽은 5월7일에 개최한다. 이들 세 곳은 지난해에 이어서 계속 개최하며 그중 버킹햄셔는 5년째 개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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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USGA


캘리포니아는 5곳으로 가장 많이 개최하는 주이며 플로리다, 텍사스에서는 각각 세 곳에서 개최한다. 골프장 중에 캘리포니아 로스엔젤레스 인근 인더스트리힐스골프클럽은 1980년, 1982년에 이어 11년 연속 개최하고 있다.

USGA로서는 유명 코스 설계가 세스 레이노가 디자인한 찰스턴컨트리클럽에서 두 번째로 US여자오픈을 열게 됐다. 6년 전인 지난 2013년 이 코스에서 US여자아마추어선수권이 열려 엠마 텔리가 유에 신디 펑을 2&1으로 꺾고 우승한 바 있다.

US여자오픈은 걸어서 나흘간 72홀을 스트로크 플레이로 승부를 가리게 된다. 36홀을 마치면 상위 50위와 그 동점자까지 컷오프를 한다. 지난해 US여자오픈은 1592명이 응모했으며 앨라배마주 버밍햄의 숄크릭에서 개최해 태국의 아리야 쭈타누깐이 우승한 바 있다.

가장 많았던 응모자는 지난 2015년 펜실베이니아주 랭카스터에서 열린 대회로 1873명이 몰렸다. 이곳은 오는 2024년에 다시 US여자오픈을 개최한다.

세계 최고 여자 골프 대회로 여겨지는 US여자오픈은 매년 USGA에서 개최되는 14개의 내셔널타이틀 중에 하나다. 1946년 첫 대회를 개최해 베이브 디드릭슨 자하리아스, 벳시 롤즈, 미키 라이트, 홀리스 스테이시, 애이미 앨콧, 맥 말론, 안니카 소렌스탐, 박세리, 줄리 잉스터, 크리스티 커, 폴라 크리머, 박인비 그리고 미셸 위를 챔피언으로 배출했다. 2018년 대회의 정보를 원하면 홈페이지(usga.org/womensopen)를 찾으면 된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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