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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CL] ‘특별한 밤’ 될 거라던 호날두, 해트트릭으로 약속 지켰다
뉴스| 2019-03-13 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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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트트릭을 기록하며 팀 승리의 주인공이 된 유벤투스의 공격수 호날두(오른쪽). [사진=유벤투스]


[헤럴드경제 스포츠팀=이준호 기자] ‘챔피언스리그의 사나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또 한 번 드라마를 썼다.

유벤투스가 13일 새벽 5시(한국시간) 이탈리아 토리노의 알리안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19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 2차전에서 아틀레티코마드리드를 3-0으로 꺾었다. 이로써 유벤투스는 1차전 0-2 패배를 극적으로 뒤집으며 8강 진출에 성공했다.

이날 알리안츠 스타디움의 주인공은 ‘챔피언스리그의 사나이’ 호날두였다. 왼쪽 측면 공격수로 선발 출전한 호날두는 전반 27분과 후반 4분에는 전매특허인 헤더 슛으로, 후반 41분에는 페널티킥으로 해트트릭을 완성하며 팀 승리의 주역이 됐다. 최근 공식 경기 4연속 무실점을 기록한 아틀레티코마드리드의 수비진도 호날두 앞에서는 힘을 쓰지 못했다.

호날두는 아틀레티코마드리드와의 16강 2차전을 앞두고 자신의 가족과 지인들에게 “특별한 밤이 될 것이다”라고 이야기하며 경기 시청을 독려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약속을 지킨 호날두는 바르셀로나의 리오넬 메시와 함께 챔피언스리그 최다 해트트릭(8회)의 주인공으로 올라섰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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