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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W 비상, 커리&톰슨 동반 결장 가능성
뉴스| 2019-04-28 1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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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스턴과의 1차전 출전이 불투명해진 스테픈 커리와 클레이 톰슨. [사진=NBA]


[헤럴드경제 스포츠팀=전택수 기자] 플레이오프 2라운드 첫 경기를 앞둔 골든스테이트에 비보가 날아들었다.

현지 언론에 의하면 워리어스의 '스플래쉬 듀오' 스테픈 커리와 클레이 톰슨이 부상 여파로 오는 29일(한국시간) 열리는 휴스턴과의 서부 컨퍼런스 준결승 1차전 경기에 나서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커리와 톰슨은 플레이오프 1라운드부터 오른쪽 발목이 좋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골든스테이트의 스티브 커 감독은 지난 LA 클리퍼스와의 6차전 이후 두 선수의 부상을 공식적으로 인정했다. 워리어스 구단은 향후 시리즈를 위해 두 선수에게 1차전 휴식을 부여하는 것을 심각하게 고민 중인 것으로 보인다.

커리와 톰슨은 리그를 대표하는 백코트 콤비이다. 특히 NBA의 3점슛 기록이 두 선수에 의해 계속 갱신될 만큼 3점슛에선 이견의 여지 없는 역대 최고의 콤비다. 또한 화려한 공격력에 비해 다소 아쉬운 커리의 수비력을 리그 최고의 수비수 중 하나인 톰슨이 보완해주는 만큼 시너지도 상당하다. 두 선수는 클리퍼스와의 플레이오프 1라운드 때 경기당 평균 42.0득점을 합작했다.

골든스테이트 입장에서는 대형 악재가 터졌다. 쓰리핏 우승을 노리는 골든스테이트지만, 1라운드 때 8번 시드의 클리퍼스를 맞아 4승 2패로 고전하는 모습이 역력했다. 케빈 듀란트의 압도적인 개인 기량으로 가까스로 시리즈를 마무리했지만, 전반적인 경기력은 우승 후보에 걸맞지 않았다. 상대팀인 휴스턴이 부상 선수 없이 100% 전력으로 경기에 나서는 만큼, 골든스테이트는 불안함 속에 1차전 경기를 치러야 한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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