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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아림 NH투자증권 첫날 김지영2와 공동선두
뉴스| 2019-05-10 1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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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회 첫날 5언더파를 몰아쳐 공동선두에 나선 김아림. [사진=KLPGA]


[헤럴드경제 스포츠팀=정근양 기자] ‘장타여왕’ 김아림(24)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총상금 7억 원) 첫날 김지영2(23)와 공동선두를 이뤘다.

김아림은 10일 경기도 용인의 수원 컨트리클럽(파72/6559야드)에서 열린 대회 첫날 경기에서 버디 7개에 보기 2개로 5언더파 67타를 쳐 김지영2와 공동선두에 올랐다. KLPGA투어 장타부문 1위인 김아림은 장기인 장타력을 앞세워 4개의 파5홀에서 3개의 버디를 잡아냈다.

김아림은 작년 이 대회에서 최종일 버디만 8개를 잡는 좋은 경기를 한 기억이 있다. 김아림은 "오늘은 샷과 퍼트 모두 고르게 잘 됐다"며 "남은 라운드에선 더욱 정교한 퍼트가 요구될 것이기 때문에 공격적인 플레이보단, 포지션을 잘 지켜가며 안정적인 경기를 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2017년 이 대회에서 정규 투어 첫 승을 거둔 김지영2는 버디 6개에 보기 1개로 5타를 줄인 뒤 “지난 겨울에 전지훈련을 거치며 자신감을 갖고 돌아왔는데, 막상 시즌이 시작되자 국내 골프장 적응에 애를 먹으면서 감도 잃고 주눅이 들었었다. 하지만 이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둬서 자신감을 되찾는 계기를 마련하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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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번 홀 그린을 살피고 있는 김지현. [사진=KLPGA]


시즌 초반 잠잠했던 베테랑 김지현(28)은 버디 5개에 보기 1개로 4언더파 68타를 때려 올시즌 우승자들인 조아연(19), 이승연(20), 박소연(27) 등과 함께 공동 3위로 출발했다. 첫 홀서 보기를 범한 김지현은 나머지 홀에서 보기없이 버디만 5개를 잡는 집중력을 발휘했다.

시즌 첫 메이저 대회인 KLPGA챔피언십에서 우승한 최혜진(20)은 보기없이 버디만 3개를 잡아 3언더파 69타로 LPGA투어에서 뛰고 있는 김효주(24)와 함께 공동 11위에 자리했다. 9개월 만에 국내 대회에 출전한 김효주도 노보기 플레이를 펼치며 버디 3개를 잡았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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