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요한 퍼팅이 아쉽게 들어가지 않을 때, 골퍼의 마음은 쓰라리다.
지난 9일에 끝난 KPGA 매치 플레이(Match Play) 결승전에서 이형준 선수와 서요섭 선수는 마지막 홀까지 승부를 가리지 못하고(All Square = A/S), 18홀 번 홀에서 연장전(Playoff)을 3번이나 한 끝에 이형준 선수가 우승을 차지하였습니다. 서요섭 선수는 연장 두 번째홀에서 짧은 퍼팅을 놓쳤고, 결국 3번째 홀에서 드라이버 샷이 러프(rough)에 들어가는 바람에 아쉽게 우승을 놓쳤습니다. 프로 선수나 아마추어(amateur, 정확한 발음은 '애머춰')나 중요한 퍼팅이 안 들어가면 하소연과 아쉬움이 있을 수 밖에 없습니다. 관련 표현을 알아보겠습니다.
공아! 홀에 좀 제발 좀 들어가줘!(Get in! = Get in there! = Come on in! = Fall in there!)
공아 더 굴러가지 말고 서줘!(Sit! = Stay there!)
* 그린 위에서 볼이 굴러갈 때 '그 자리에 앉아!'라는 뜻으로 'Sit'을 사용하고, '거기에 멈춰!'라는 뜻으로 'Stay there!'도 쓰는 겁니다.
공아 오른쪽으로 좀 가줘!(Get right!)
홀을 살짝 스치고 지나갔습니다(It just slipped out of the hole).
공이 홀 오른쪽 가장 자리를 스쳤습니다(The ball just kissed right lip)
* 'kissed' 대신에 'slipped'를 써도 됩니다.
재수없게도, 잘 친 퍼팅도 안 들어갔습니다(Unfortunately, putt that I hit good did not go in).
아깝습니다. 완전히 들어갈 뻔 했습니다(That was close = You almost made it = You almost nailed it = You almost had a perfect putt)!
* to nail '스포츠 경기에서 무엇을 이루어 내다'
* Not even close! 전혀 가깝지 않아(거리가 터무니 없이 맞지 않거나, 질문에 대한 답변이 엉뚱할 때 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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