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스포츠팀=김동언 기자] FC 바르셀로나의 안드레 고메스(25)가 에버턴으로 완전 이적했다.

에버턴은 26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고메스의 영입을 발표했다. 이적료 2,200만 파운드(약 324억 원)를 바르셀로나에게 지불했고, 5년 계약에 합의했으며 고메스는 2024년까지 에버턴에서 뛰게 된다.

고메스는 이미 지난 시즌 임대로 에버턴에 합류했고, 29경기에 출전해 에버턴 중원의 핵심으로 발돋움했다. ‘축구도사’의 폼을 보여주며 에버턴이 애타게 찾던 이드리사 게예의 완벽한 파트너 역할을 수행했다.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역시 고메스의 영입을 노렸지만 고메스가 직접 에버턴으로 가고 싶다고 밝히며 이적이 무산됐다.

고메스는 “나는 에버턴과 계약을 맺게 되어 정말 기쁘다. 어렵지 않은 쉬운 결정이었다. 지난 시즌은 나에게 정말 좋은 경험이었다. 에버턴에서 특별한 것을 느꼈고, 클럽이 나와 계약하기 위해 엄청난 노력을 해주어 매우 감사하다”고 이적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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