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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진짜 스윙!] 일본서 2연승 함정우의 파워 샷
뉴스| 2019-09-16 14:29
[헤럴드경제 스포츠팀] 800mm 망원렌즈를 장착한 초고속 카메라로 촬영된 영상은 실전에서 투어 프로들이 한 ‘진짜 스윙’입니다. 초고속 슬로모션 영상을 통한 섬세한 스윙 동작을 감상하시기 바랍니다<편집자주>

함정우(25)가 지난 주 일본남자골프(JGTO)투어의 2부 투어인 아베마TV투어에서 2개 대회 연속 우승을 거뒀다. 함정우는 11일부터 13일까지 일본 도치기 타이헤이요 클럽에서 열린 딜라이트웍스 ASP챌린지(총상금 1천 5백만엔)에서 최종합계 15언더파 198타로 일본의 스기야마 토모야스(26)와 동타를 이룬 뒤 연장 승부 끝에 우승컵을 품에 안았다.

바로 전 대회인 TI챌린지in토조노모리2019에서도 우승한 함정우는 2개 대회 연속 우승으로 주가를 끌어올렸다. 특히 올 시즌 ‘아베마TV 투어’ 2개 대회에 출전해 모두 우승을 차지하는 기염을 토해 상금순위 3위로 뛰어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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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정우는 올해 SK텔레콤오픈에서 우승했고, 일본 2부 투어에서도 2승을 거뒀다. [사진=KPGA]


올해 KPGA 코리안투어와 일본투어를 병행하는 함정우는 지난해 KPGA 코리안투어 신인상 격인 명출상을 수상했고 올 시즌 SK텔레콤오픈에서 첫 우승컵을 거머쥐는 등 맹활약중이다. 제네시 스포인트 5위, 제네시스 상금랭킹 3위(3억3292만원)에 오른 게 그 증거다.

함정우의 데이터를 보면 평균 드라이버샷 비거리는 285.46야드에 페어웨이 안착률은 64.5%를 보인다. 최근 그의 드라이버샷은 273야드 미만이었으나 올해 거리가 대폭 늘어났다. 평균 퍼트수도 올해가 가장 좋다. 이에 따라 라운드당 평균 타수는 70.56타로 우수한 성적을 내고 있다.

함정우의 드라이버 샷 스윙을 지난 6월 코오롱 한국오픈이 열린 우정힐스CC 9번 홀에서 촬영했다. 175cm의 신장에 83kg의 신체 조건을 가진 그는 상하체를 크게 움직이지 않는 가운데 안정된 샷을 날린다. 국내 1승에 일본 2승을 거둔 그의 이번 주 신한동해오픈 활약을 기대한다. [촬영=김두호 기자, 편집=박건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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