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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복싱] 이재우, '더 파이팅' 만화 기념 대회에서 4강 진출
뉴스| 2019-11-19 2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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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체량에서 대회 포스터를 배경으로 기념 사진을 찍은 이재우(왼쪽)와 타메다 쓰요시. [사진=복싱M]


[헤럴드경제 스포츠팀=유병철 기자] 복싱M 페더급 한국챔피언 이재우(26 가재울체육관)가 19일 저녁 일본 도쿄의 고라쿠엔홀에서 벌어진 '하지메노 잇포 연재 30주년 기념 페더급 토너먼트' 8강전에서 일본의 하드펀처 타메다 쓰요시(26 오하시짐)에게 통렬한 3회 TKO승을 거두고 준결승에 진출했다.

이 대회는 인기 복싱만화 '더 파이팅(하지메노 잇포)' 연재 30주년 기념 토너먼트로 만화의 원작자인 모리카와 조지와 리즌 프로모션이 공동 주최했다. 이재우 외에 일본 선수 4명과 중국, 필리핀에서 각각 1명씩 참가했고, 대전료와는 별도로 100만 엔(약 1,000만 원)이 주어진다.

이재우는 21승 중 19KO승을 거둔 타메다를 맞아 첫 라운드부터 정면대결은 펼쳤다. 2라운드까지 박빙의 타격전으로 전개되고, 3회에서 이재우가 레프트훅으로 한 차례 다운을 뺏은 후 속개된 경기에서 무서운 연타를 퍼붓자 레퍼리가 경기를 스톱시켰다.

이재우는 내년 2월 27일 쿠사노 신고(30 미사코짐)과 8라운드의 준결승을 치르고, 이길 경우 5월 결승에 진출했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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