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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중곤, 던롭피닉스 무빙데이서 2타차 2위
뉴스| 2019-11-24 0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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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중곤이 23일 던롭피닉스에서 열린 3라운드에서 2위로 올라섰다.


[헤럴드경제 스포츠팀= 남화영 기자] 황중곤(28)이 일본프로골프(JGTO)투어 던롭피닉스2019(총상금 2억엔) 마지막날 선두 이마히라 슈고에 2타차 2위에서 역전을 노린다.

이달 초 마이나비ABC에 이어 4년 만에 통산 5승에 도전하는황중곤은 23일 일본 미야자키 피닉스컨트리클럽(파71 7027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6개에 보기 2개를 묶어 4언더파 67타를 쳐서 중간합계 8언더파 205타를 기록했다.

선두에 한 타차 3위로 출발한 황중곤은 4번 홀에서 첫 버디를 잡았으나, 파3 6번 홀에서 보기를 범하며 주춤했다. 이어진 7, 8번 홀에서 버디를 잡으면서 선두 추격전을 이어나갔다. 후반 시작과 함께 보기로 한 타 까먹었지만 이후 12, 13번 홀 연속 버디에 이어 17번 홀에서도 버디 퍼트를 넣었다.

상금 선두인 이마히라는 버디 7개에 보기 2개를 묶어 5언더파 66타를 쳐서 2타차 선두(10언더파 203타)에서 마지막 라운드에 임한다. 신한동해오픈에서 항상 뛰어난 성적을 냈던 스콧 빈센트(짐바브웨)가 5언더파 66타를 쳐서 이즈미다 다이지로와 공동 3위(7언더파 206타)에 자리했다.

일본 대표선수인 마쓰야마 히데키는 4언더파 67타를 쳐서 장타자로 소문난 카메론 챔프(미국) 등 4명과 공동 8위(5언더파 208타)로 마쳤다. 강경남(37)은 4언더파 67타를 쳐서 공동 13위(4언더파 209타)에 자리했다.

1973년부터 시작된 이 대회는 세계적인 선수들이 초청 출전하는 대회로도 이름높다. 타이거 우즈가 이 대회에서 2004년과 2005년에 2연패한 적이 있고, 브룩스 켑카도 2년 전까지 2연패를 했다. 올해는 US오픈 챔피언인 게리 우들랜드(미국)가 초청 출전해 공동 20위권에 머물렀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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