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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틀간 노보기에 버디 11개..안병훈 첫 승 기대감
뉴스| 2020-02-01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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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스포츠팀=이강래 기자] 안병훈(28 사진)이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웨이스트 매니지먼트 피닉스 오픈(총상금 730만 달러)에서 이틀 연속 노보기 플레이를 펼치며 선두를 2타 차로 추격했다.

안병훈은 1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스코츠데일의 TPC 스코츠데일(파71)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경기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5개를 뽑아내 5언더파 66타를 쳤다. 전날 1라운드에서도 보기없이 버디만 6개를 잡았던 안병훈은 중간합계 11언더파 131타로 빌리 호셸(미국)과 함께 공동 3위로 선두 J.B 홈즈(미국)를 2타 차로 추격했다.


전날 1라운드에서 홀인원을 기록했던 홈즈는 이날 이글 1개와 버디 6개, 보기 2개로 6타를 줄여 중간합계 13언더파 129타로 2위인 윈덤 클락(미국)을 1타 차로 앞섰다. . 홈즈는 17번 홀(파4)에서 드라이버샷으로 321야드를 날려 1온에 성공한 뒤 2퍼트로 이글을 잡아냈다.

안병훈이 1,2라운드에서 보여준 경기력이 주말 라운드까지 지속된다면 충분히 우승에 도전할 수 있을 전망이다. 하지만 안병훈은 뒷심 부족으로 아직 PGA 투어 우승이 없고 준우승만 3번 기록중이다. 안병훈은 이날 후반 9홀에만 버디 5개를 잡아 무빙데이인 3라운드의 활약을 기대케 했다.

첫날 공동 8위에 올랐던 임성재(22)는 1타를 잃어 중간합계 4언더파 138타로 공동 33위로 내려앉았다. 임성재와 함께 공동 8위로 출발했던 최경주(50)는 4타를 잃어 공동 55위(1언더파 141타)로 미끄러지며 턱걸이로 컷을 통과했다.

지난 주 파머스 인슈어런스 오픈에서 좋은 경기를 한 강성훈(32)도 1타를 잃어 중간합계 3언더파 139타로 디펜딩 챔피언인 리키 파울러(미국) 등과 함께 공동 40위에 자리했다. 이경훈(29타)과 김시우(25), 노승열(29)은 예선탈락했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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